사바에 나투신 석가모니 부처님을 봉축하며 바른 법 만남을 기뻐하리라.
중생의 세계는 도피처가 없으나 여래의 땅은 흔들림 없이 안온하니 생사의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하나의 길, 부처님이 일러주신 일승 묘법에 의지할 지어다.
오온이 무상함을 바르게 알아 오직 삼보에 귀의하여, 참된 가르침에 지극한 정성을 바치는 거룩한 ‘발심’으로 큰마음을 낼 지어다.
일색일향(一色一香)이 무비중도(無非中道)라.
저 한 송이 꽃, 흔들리는 풀 끝 마다 각각 빛나는 진리를 보아라.
세상 만물 그대로가 여여한 진리이니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으로 가는 문 윤회에서 벗어나 해탈로 가는 문, 늘 열려있으리라.
오늘은 좋은 날, 부처님오신날! 국태민안과 국민화합을 일심으로 발원하며 지혜의 등불을 밝히고, 소외된 이웃과 고통받는 이들을 위하여 자비의 등불을 밝히며, 우리 곁으로 오신 부처님을 맞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