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3월 21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2층 총무원장실에서 지허 스님(시흥 천수사 주지)과 법헌 스님(안산 법륜사 주지)에게 태고명인증서를 전달했다.
지허 스님은 벽응 스님계 태평소 음악인 ‘불교대취타’로 명인으로 지정됐다. 1993년 봉원사에서 벽응 스님으로부터 태평소 음악을 직접 전수받았으며, 이후 2001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전수생으로 인정된 데 이어 2003년 영산재 이수자로 공식 인정됐다. 현재 태고종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협의회 의장, 경기중부교구 종무원장으로 있다.
법헌 스님은 중국을 비롯해 동아시아에 전래된 불교경전을 담아 낸 글씨 ‘실담범자’로 명인으로 지정됐다. 현재 동방불교대 실담학과 교수와 능인대학원대학교에서 실담학 석·박사과정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