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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 보우국사의 원융의 정신으로 종책사업 전개할 터”

밀교신문   
입력 :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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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승보살 수계법회 등 5대 종책 발표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신년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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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이 보우국사의 원융의 정신을 바탕으로 종책과 불사들을 전개한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313일 오후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태고종은 갈등과 대립을 넘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고자 하는 종단 슬로건에 따라 국민통합과 사회통합에 이바지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보우국사의 원융의 정신을 바탕으로 종단의 여러 종책과 불사들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7회 태고세미나 개최 및 대중불교문화교류 확대 4회 태고영산 문화 축제 및 국제대승보살 수계법회 지역 유·무형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 활성화 태고시민 명상센터 개설 태고사회복지재단 운영 등 5대 핵심 종책을 펼친다.

 

4회 태고영산 문화 축제 및 국제대승보살 수계법회와 관련해 상진 스님은 매년 진행하는 영산재를 오는 1018일 광화문에서 국제대승보살계 수계법회와 연계해 해동율맥 전수자인 수진 율사 스님과 대덕 증명 스님들을 모시고 국·내외 신도와 일반인들 1만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대승보살계 수계법회를 광화문 일대에서 봉행한다고 말했다.

 

태고시민명상센터 개설과 관련해서는 열린송현공원과 인접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4층에 태고시민명상센터를 개설해 염불, 범음·범패 등 불교의례를 활용한 염불·소리·생활명상프로그램과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 등 방문자들이 마음의 안식을 얻는 명상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외계층과 균형적인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상진 스님은 지난 3월 설립한 금산복지센터를 시작으로 복지소외 계층을 아우르고 종단 내외의 복지관련 단체들과 연계해 복지 증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탄핵 정국과 관련해 상진 스님은 두 개로 갈라져 있는 나라를 하루빨리 하나로 만들어가야 한다탄핵이든 뭐든 해결이 빨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