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이 되는 여행

밀교신문   
입력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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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는 해외여행의 열풍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누구나 원하는 국가에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해외여행을 일상화시킨 시대에 살고 있다. 초등학생 때부터 해외여행을 경험하고, 이를 당연하게 여기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학교생활에서 개근은 도덕적인 의무를 다함으로써 학업의 우수함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개근거지"라는 비하 표현으로 부정적 의미로서의 개근을 표현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사례가 유학을 떠나는 경우를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가까운 이웃국인 일본과 중국 그리고 현지인들보다도 한국인들이 더 많은 동남아시아의 베트남은 패키지여행 상품이 아니더라도 자유배낭여행으로도 인기가 높은 지역들이다.

 

TV 프로그램에서도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랜선 여행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TV를 통해 더욱 생생하게 세계를 여행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TV에서 보여주는 세계 각국의 모습들이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통해 대리만족과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게해준다.

 

TV에서 보여주는 많은 여행 상품들은 한 번 가볼 수도 있지만, 부처님이 계신 곳을 한 번 더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스리랑카와 네팔에 있는 포교소를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짧은 23, 길다면 34일의 일정의 유명 관광지 가는 것보다 56일의 일정이라도 미리미리 준비해서 계획하면 같은 비용으로 더 좋은 경험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여행사를 거치지 않아도 항공권을 사고 현지 포교사들과 사전 일정을 조율하고 계획을 하면 현지 포교소의 분위기와 현지 관광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은 본인의 지식을 통해 보여지는 만큼, 본인이 경험해본 가장 어려운 여행 경험을 통해 자신의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여행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이는 우리가 지금까지 겪어본 가장 힘든 여정인 동시에,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여행이 되기를 서원해본다

 

천혜심인당 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