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지금 여름철 더위와 장마철 습기에 지쳐 짜증이 막 나려고 한다면 빨리 차별 희사와 차별 염송을 하면서 바로 생각을 바꾸어 보세요. 짜증을 내면 더 더워지니까 ‘여름이란 본디 이래야 제맛이지’ 하면서 더위를 핑계 삼아 빙수나 시원한 수박을 맛있게 먹어보세요. 그러면 입도 즐겁고 기분도 좋아져서 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또한 훈습이 된 나의 진심을 잘 다스려서 인욕의 공덕을 지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구나라고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합장하여 보세요. 그러면 몸도 마음도 덜 지치고 편안해질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불만’이라는 글자를 바꾸어 읽어보면 ‘만불’이 되는데, ‘만불’은 우리나라 돈으로 환전하면 대략 1,300만 원 정도입니다. ‘불만을 만불로 바꾸니 1,300만 원이나 되네.’라고 한 생각 바꾸면 그 순간 생각이 전환되어 부정적으로 가는 생각의 흐름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생각은 기분과 말과 행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나와 다른 사람과 세상에 대해 실제보다 더 안 좋다고 판단하게 합니다. 즉, 자기 자신의 입장만 고려해서 습관적으로 일어나는 부정적인 생각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면서 먼저 사실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탐정처럼 생각해 보는 것과 비슷합니다. 우리 모두 자기 생각을 탐정 놀이하듯이 늘 살펴보면 어떨까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생각을 바꾼다면 우리의 기분과 말과 행동도 또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 번 더 나은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좋은 생각은 계속 찾아옵니다.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말하게 되고, 그 말은 행동이 되며, 그 행동들은 습관이 되고 우리의 삶. 인생이 됩니다. 하지만 좋은 생각으로의 변화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생각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래서 적은 수의 사람들이 그것을 잘 활용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작가인 나폴레옹 힐은 “인간의 생각 속에는 채굴할 많은 금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시간을 내어 생각을 바꾸고 더 나은 생각을 하는 방법을 배울 때, 여러분은 자신의 성공적인 삶을 위한 엄청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잘 생각하는 능력을 훈련한 인간의 마음은 절대 고갈되지 않는 보물창고와 같습니다.
행복의 시작은 내가 가진 불만을 만족으로 바꾸어 볼 수 있는 생각의 변화에서 찾아야 합니다. 이러한 행복은 셀프(Self) 입니다! 누군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좀 더 나은 생각을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좋은 글, 좋은 영상, 좋은 사람들, 좋은 장소(심인당), 좋은 물건(진각교전. 실행론) 등을 늘 가까이하려고 노력하세요. 특히 훌륭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그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려고 노력하세요. 그리고 염송, 산책, 독서 등을 통해서 좋은 생각을 떠올리려는 의도적인 노력 또한 필요합니다. 그리고 좋은 생각으로 바꾼 후에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려는 적극적인 자세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선순환(좋은 생각이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을 하게 하고, 좋은 말과 행동은 더욱더 좋은 생각을 하게 한다)을 통해서 더운 여름 행복하게 지내는 진각행자들이 되기를 서원합니다.
여원성 전수/부천심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