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14개 단과대와 일반대학원 학생 불자들의 연합체인 ‘불교학생연합’이 발족했다.
동국대는 6월 26일 교내 정각원 법당에서 ‘불교학생연합 발족기념 법회’를 봉행했다.
행사에는 각 불교동아리 임원진과 지도법사, 지도법사,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법회에서 류용현 일반대학원 불교동아리 회장은 “지난 3월부터 단과대학 불교동아리가 창립되어 오늘의 불교학생연합 발족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며 “앞으로도 학우들과 다양한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며 부처님 법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불교학생연합은 현재 2,031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등행렬, 템플스테이, 자체 법회 및 각종 문화 법회 등 다양한 불교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 24일에는 청년불자들의 축제의 장인 영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2,000명이 넘는 불교학생연합이 이뤄지기까지 그동안 총장님 이하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이 법이 동국대로부터 이 세상 곳곳에 널리 굴러갈 수 있는 수레바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여러분이 동국발전, 불교중흥의 풀뿌리라 생각하고 열심히 정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