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실상사 동종

밀교신문   
입력 : 2024-04-29 
+ -


KakaoTalk_20240429_102755158.jpg

 

남원 실상사는 신라시대 창건된 사찰로 신라말기 최초의 선종산문이기도 했다.

 

실상사는 신라시대 이후 여러 고승들이 머물면서 유력한 사찰로서 불교 신앙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해 왔다. 실상사 동종은 간략한 주조 기법을 보이고 있지만 종신 표면에 다양한 문양판으로 화려하게 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종신 하부에 종명을 새겼으며, 중간에 사각형 유곽과 보살상을 배치했다. 종신 상부에 원형문을 마련하여 그 안에 1자씩 범자를 새겨 2회 반복하여 육자대명왕진언을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