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종 보문사, “대웅전 서울서 가장 오래된 불교 건축물로 확인”
보문종 보문사(주지 인태 스님) 대웅전이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건축물로 확인됐다.보문사는 10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웅전 지붕 보수공사 중 9월 28일 종도리(宗道里)에서 발견한 상량문과 상량 복장물을 통해 보문사 대웅전이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건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대웅전에서 발견된 상량문은 총 3종이며, 이 외에도 불사에 동참한 시주질, 상평통보 등의 주화가 총 100점, 오색실과 황초폭자(黃綃幅子), 오보(五寶), 오약(五藥) 중 蔘, 복장다라니 등이 발견됐다.보문사에 따르면 3종의 상량문은 건륭 12년(1747), 도광 4년(1824), 동치 4년(1865)으로 동치 4년에 건물을 수리하면서 앞의 두 상량문 중 주요 사항을 적은 간단한 부분만을 발췌해 ‘날근샹냥문 이장’이라고 쓴 한지에 한 번 더 감싸서 같이 넣어 두었다. 그리고 새롭게 적은 동치 4년의 상량문은 불사에 대한 간단한 경위와 축원의 내용을 포함해 당시 시주자의 명단까지 적어 ...
2017-10-16 1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