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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고려대장경 특별강연회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6월 21일 오후 3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고려대장경판과 제경판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이번 특별강연회는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궁금한 점은 전문연구자들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문화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다.이날 강연회에서는 성균관대이상해 교수가 ‘해인사의 가람배치와 장경판전의 건축’을 주제로 해인사에 대한 전체적인 건축 배치와 구조 및 장경판전과의 관계 등에 대해 설명한다. 또 박상국 문화재위원이 ‘고려대장경판의 판각내용과 그 위치’, 이태녕 서울대 명예교수가 ‘고려대장경판의 보존환경’,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가 ‘고려대장경판의 수종과 제작’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7-06-19 15:18:26
조선왕조 의궤,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레토리아에서 개최된 제8차 세계기록유산( Memory of the World) 국제자문위원회에서 한국이 등재 신청한 두 건의 기록유산(조선왕조 의궤,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에 대해 최종 등재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재 권고는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최종 승인을 거쳐 등재가 확정되며, 큰 이변이 없는 한 국제자문위원회(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의 권고대로 승인될 예정이다.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은 불교경전이 한자로 새겨져 있는 세계 유일의 목판본으로, 그 내용이 광범위하고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고유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한자권에서 불교가 지속적으로 포교될 수 있도록 기여한 바가 인정되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조선왕조 의궤는 유교적 가치가 세계적으로 현재까지 과소평가되었고, 유교문화권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대표적인 기록물인 점 등에 대한 가치를 재평...
2007-06-15 14:05:09
국립중앙박물관 인도유물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이하 국박)은 6월 13일부터 9월 16일까지 아시아관 중앙아시아실에서 인도유물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힌두교의 비슈누상 △부처의 생애가 표현된 불상 △보관을 쓴 부처 등 5점의 인도 불교와 힌두교의 석조 조각이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사)국립중앙박물관회가 구입해 국박에 기증한 비슈누상은 높이가 127㎝에 달하며, 팔라시대(8~12세기) 비슈누상의 전형적인 도상과 높은 미적 완성도를 갖춰 주목받는 작품이다. 비슈누는 힌두교의 시바신과 양립하는 천신(天神)으로 인도에서는 악이 충만했을 때 정의를 회복하기 위해 나타나는 신이라 여기고 있다.이번 전시에 맞춰 6월 14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비디야 데헤자 교수가 ‘성스러우면서 감각적인 인도 힌두예술의 미’라는 주제로 강연회을 펼쳤다. 그는 최근 발견된 파탄의 우물유적과 기원전 1세기의 불교 스투파(부처의 유골의 일부를 담은 사리함을...
2007-06-15 14:02:28
제3회 전국 패사지투어콘서트 - 경주 황룡사지
6월 2일 경주 황룡사지에서 열린 제3회 전국패사지투어콘서트에서 야단법석이 공연을 하고 있다.
2007-06-11 18:18:06
제3회 전국 패사지투어콘서트 - 경주 황룡사지
6월 2일 경주 황룡사지에서 열린 제3회 전국패사지투어콘서트에서 가수 한영혜가 공연을 하고 있다.
2007-06-11 18:17:49
제3회 전국 패사지투어콘서트 - 경주 황룡사지
6월 2일 경주 황룡사지에서 열린 제3회 전국패사지투어콘서트에서 비보이 팀 '유니버설 크루'와 야단법석이 합동공연을 펼치고 있다.
2007-06-11 18:17:25
경주교구 진각교리 대법회
6월 2일 경주 황룡사지에서 제2회 진각종 창종 60주년 기념 전국 순회 교리대법회가 봉행되고 있는 가운데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가 설법을 하고 있다.
2007-06-11 18:15:03
황룡사지 위의 야단법석 ‘감명’ 경주교구 진각교리대법회
800년 전 몽골 침략으로 불타버린 황룡사지의 고요한 숨결 위에 이 나라의 안정과 일체중생의 눈이 뜨이고, 귀가 열리기를 염원하는 야단법석이 열렸다. 진각의 빛이 신라천년의 숨결과 어우러져 펼쳐진 야단법석. 창종60주년 기념 전국 순회 교리대법회 그 두 번째 ‘경주교구 진각교리대법회’가 6월 2일 오후 4시 경주 황룡사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각차문화협회의 ‘나라안정과 평화통일 기원 37존 헌공다례’ 시연으로 시작된 이날 대법회에서 회정 통리원장은 설법을 통해 “사람들은 부자로, 사랑 받는 사람으로, 건강한 육신으로 오래 살기를 누구나 바라는데 그 바램이 이뤄지는 방법이 어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손 안에 있는 것”이라며 “자신의 손은 그 손이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이 그 손을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기에 내 마음 하나에 따라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모습을 이뤄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회정 통리원장은 이어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그냥 가만 ...
2007-06-09 19:34:10
호국염원 진호국가불사로 계승
‘한 잎의 차는 우리들의 불심이며, 한 방울의 찻물은 불자들의 신심이라.’ 금강정유가삼십칠존과 정통다례예법이 만난 ‘37존 헌공다례제’가 호국사찰 황룡사지에서 첫 시연됐다.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염원으로 9층 목탑을 쌓아 올렸던 호국사찰 황룡사. 지금은 빈터만 남은 황룡사지 곳곳에 스며든 호국을 염원하던 그 불심을 이어 37존 헌공다례제가 6월 2일 장엄하게 봉행됐다. 진각종 창종 60주년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사)진각차문화협회(회장 승의주, 이하 진각차협) 주관으로 열린 헌공다례제는 진각차협이 정통다례 예법을 37존에 맞춰 새롭게 창작한 것이다. 이날 다례제는 금강계 37존 만다라를 기본으로 한 도회 위에 신라의 복식인 천담복을 입은 37명의 청신녀들이 정성스레 우려낸 찻물을 비로자나불 등 37존이 모셔진 불단에 차례로 올렸다. 영산회상곡이 황룡사지에 내려앉은 가운데 청의동자, 홍의동녀가 뿌려 놓은 꽃길을 따라 37명의 청신녀들이 헌공다례를 올리는 사이 다례제에 참석한 3...
2007-06-09 19:31:23
경주남산 대형 마애불상 발견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경주남산 열암곡(列岩谷) 석불좌상(石佛坐像․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13호)의 복원정비사업과 관련한 발굴조사 중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마애불상(높이 약 5m)을 발견했다고 5월 30일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불상은 암석(250×190×610㎝ 70톤)의 면을 이용하여 고부조(高浮彫)로 조각한 마애불 입상이다. 현재 암석의 남쪽 면 바위틈을 통해 대좌와 왼쪽 다리, 가슴ㆍ어깨 일부를 볼 수 있는 상태이다. 열암곡 석불좌상은 그 조각 수법이나 모습이 매우 아름다워서 불두 및 대좌 등이 복원되면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배가돼 남산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이와 연관이 있는 마애불이 같은 경역 내에서 발견됨으로써 향후 이 유적은 남산에서 가장 주목받는 우리 문화유산 성지(聖地)의 하나가 될 것이라 평가되고 있다.이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석불 주변정리와 조사ㆍ연구를 통해 전체 모습...
2007-06-04 16:34:27
불국사석조 보물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5월 14일 경주 불국사 경내에 있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98호 ‘불국사석조’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불국사석조는 일반적인 직사각 형태에 비해 각 모서리를 모접기하여 유려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고, 외부면의 돌림띠와 안상조식 및 내부면의 자방과 연화문 조식수법에 있어서도 독특함과 화려함이 돋보여 신라인의 뛰어난 조형의식과 예술수준을 보여주는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며 보존상태도 양호하여 보물로서의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불국사석조에 대하여 앞으로 30일 동안 문화재 소유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보물로 지정된 석조는 백제시대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하는 공주중동석조(보물 제148호), 공주반죽동석조(보물 제149호), 부여석조(보물 제194호) 및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주 보문사지석조(보물 제64호), 서산 보원사지석조(보물 제102호)등 총...
2007-05-17 15:12:36
사찰 실내장식물 방염처리 제외
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문화재청 및 소방방재청과 협의를 통해 ‘특정소방대상물’에 적용되는 사찰방염처리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정했다. 확정안에 따르면 사찰 목조건축과 불단, 닫집, 불상, 불화 등 실내장식물은 방염처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커튼이나 카펫, 합성수지벽지 등을 사용한 경우에는 방염처리를 해야 한다. 단 종이벽지의 경우 두께 2mm 이하일 경우 방염처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계종 문화부는 “그동안 일선 소방서의 잘못된 업무처리와 방염처리업자들의 상술로 마치 모든 건물과 실내장식물에 방염처리가 필요한 것처럼 잘못 알려져 비용낭비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시행령에 근거한 사찰방염처리는 그동안 ‘특정소방대상물’의 범위해석이 명확하지 않아 혼란을 빚어왔다. 한편 조계종은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중요목조문화재 방염제 도포사업’의 대상건축물 대부분이 과다 도포에 의한 백화, 얼룩, 과다 습윤상태 지속 등의 문제점을 현장조사에서 ...
2007-05-17 14:36:16
전통사찰보존구역 등 개정시행관련 설명회
개정ㆍ시행된 전통사찰보존법 및 시행령에 따라 ‘전통사찰보존구역’과 ‘역사문화보존지구’ 지정에 대해 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5월 29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조계종 문화부는 “현재 광역지자체에서조차 법적 기한을 넘겨도 지정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등 일선행정이 혼란스럽다”며 “지정되는 전통사찰 등록을 위해 필요한 지적이 표시된 지형도 작성법과 등록절차 등에 대해 각 본사 및 국립공원 내 문화재사찰의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통사찰보존구역과 역사문화보존지구의 지정은 ‘전통사찰보존위원회’ 심의와 관계기관장의 협의를 거쳐 지정하게돼 있으나 광역지자체에서는 전통사찰보존위원회가 구성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역사문화보존지구는 전통사찰 경내지 주변 500m 이내로 지정할 수 있으며, 구역 내에서의 각종 개발행위가 제한된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7-05-17 14:31:49
석가탑유물 이운법회 봉행
석가탑 사리장엄구 일괄유물(국보 제126호, 이하 사리장엄구 일괄유물)이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범하 스님) 특별전시를 위해 이운됐다. 5월 16일 오전 조계사 일주문에 도착한 사리장엄구 일괄유물은 이운의식을 봉행한 뒤 대웅전으로 이운됐다. 불단봉안, 육법공양 등으로 진행된 고불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한국불교의 자랑”이라며 “특별전시를 통해 많은 사부대중이 친견하길 바란다”는 법어를 했다. 불교중앙박물관은 5월 18일 오전 11시 개막법회를 봉행한 뒤 부처님오신날인 5월 24일까지 전시한다. 단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보존상태를 고려해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한적으로 전시한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7-05-17 14:29:36
원효대사 득도과정 무대에…
원효대사의 득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극 '환하여, 환하여'가 4월 9일과 10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4월 9일에는 오후 7시 30분, 4월 10일에는 오후 4시 30분과 7시 30분에 공연되는 '환하여, 환하여'(작가 김숙현·연출 정순지)는 제25회 부산연극제 참가작으로, 당나라 유학길에 해골 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은 원효대사의 파괴와 득도에 대한 인생여정 등을 그린 극이다. 극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원효대사를 흠모한 요석공주는 원효대사가 당나라로 떠났다는 소식만을 접하고 궁으로 돌아간다. 의상법사와 당나라로 향하던 원효대사는 비바람을 피하기 위해 공동묘지 여막에 머물게 되고, 그 곳에서 해골에 고인 물을 샘물로 알고 달게 마신다. 그러나 다음날 그것이 해골 물이었음을 알고 구역질을 하고, 그 순간 분별심만 없애면 지옥과 극락도 따로 있지 않다는 진리를 알게 된다. 그 길로 당나라 유학을 중단한 원효대사는 대안대사의 존재를 ...
2007-04-02 17:3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