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대상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 진행

밀교신문   
입력 : 2026-02-13  | 수정 :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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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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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 템플스테이는 2월 6일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이집트, 파키스탄, 볼리비아, 베트남, 미얀마 등 공주대 국제교류팀 소속 외국인 학생 1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사찰음식에 담긴 생명 존중, 절제, 자연과의 조화라는 불교적 철학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오곡밥과 묵나물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조리 과정에서는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사찰음식 고유의 방식이 강조됐으며, 음식이 수행의 연장선에 있다는 사찰음식의 정신적 의미도 함께 소개됐다.

 

연수국장 효근 스님은 “사찰음식은 오랜 세월 공동체 속에서 전승되어 온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라며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사찰음식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인류가 함께 지켜야 할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선운사 템플스테이는 사찰음식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사찰음식 전문가 도공 스님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