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3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수상작 발표

밀교신문   
입력 :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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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그대에게 가는 길’ 등 56작품 선정

11월 26일~12월 3일, 아라아트센터서 전시


[대상] 최윤수, 그대에게 가는길.jpg
대상 수상작 '그대에게 가는 길'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 12일 봉은문화회관에서 제33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공모전 심사를 갖고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제33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대상은 조각 부문에서 최윤수 님의 ‘그대에게 가는 길’이 선정됐다. ‘그대에게 가는 길’은 형상과 의미, 기술과 감성의 조화를 고루 갖춘 수작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회화 부문 최현희 님의 ‘불입심상’, 공예 부문 홍우진 님의 ‘대면’(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회화 부문 조미영 님의 ‘화엄경약찬게’(국가유산청장상) 등 3작품이 선정됐으며, 이밖에도 우수상 4작품과 장려상 7작품, 특선 10작품, 입선 31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제33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공모전에는 총 219점(회화 108점, 조각 28점, 공예 58점, 미디어아트 25점)이 출품되어 전년도 대비 약 38% 증가했다. 

 

불교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은 “올해 출품작들은 ‘깨달음’을 전통과 현대의 언어로 표현한 작품들이 돋보였고, 불교미술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국 불교문화의 전통을 잇고, 예술을 통한 수행과 포교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총평했다. 

 

시상식은 11월 26일 오후 2시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개최되며, 전시는 12월 3일까지 진행된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