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7월 15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화엄실에서 ‘2024년 한국전통사찰순례 2차 회향식’을 진행했다.
이번 2차 순례에는 총 54명이 회향을 마쳤으며, 회향식에는 5쌍의 부부를 포함해 총 28명이 참석했다.
회향자들에게는 한국전통사찰순례 회향증서가 수여됐다. 회향증서는 문화사업단이 발간한 한국전통사찰 순례 책자에 기재된 사찰 33곳을 방문하고 해당 사찰의 인장을 모두 찍으면 받을 수 있다.
이날 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대우 스님은 “힘든 과정에서도 무사히 회향을 마치고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성지 순례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개인의 행복으로만 두지 않고 가족, 이웃 그리고 사회와 함께 나누며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회향을 마친 한 순례자는 “33곳의 관음성지를 돌면서 번뇌를 없애고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적극 권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