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이하 생명나눔)는 6월 6일 경기도 남양주시 불암사에서 순국선열의 영가와 한국전쟁 당시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로 활약했던 육군사관학교 생도 1, 2기생 및 7사단 9연대 장병, 장기·시신기증 영가 등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합동 천도재를 봉행했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천도재에는 시련재로 시작해 대령재, 법문, 상단불공, 영가천도 의식 등 천도재 의식을 진행했다.
생명나눔 이사장 일면 스님은 “현충일을 맞아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신 분들과 순국선열을 위한 천도재를 봉행하게 됐다”면서 “안타깝게 희생된 영가들이 천도돼 극락왕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생명나눔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희생된 육군사관학교 생도를 비롯한 호국영령들과 이름 없는 영가들의 넋을 함께 기리고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천도재를 매년 봉행하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