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전서’ 한글본 ‘석문상의초’, ‘월파집·해붕집’ 발간
동국대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사업단이 한국불교전서 한글화 사업의 일환으로 ‘월파집·해붕집’, ‘석문상의초’, 주해본 ‘석보상절’ 23권, 24권을 번역해 출판했다.‘월파집’은 청허 휴정의 7대 적손인 월파 태율(1695~?)의 시문집이다. 대사는 묘향산에서 출가한 후 영호남의 승경과 사찰을 많이 유력하였으며 또 30여년을 묘향산에서 수행했다. ‘해붕집’은 해붕 전령(?∼1826)이 저술한 문집으로, ‘해붕천유법어’ 1편과 조사들에 대한 경찬과 시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석문상의초’는 조선시대에 간행된 불교 상례에 관한 최초의 의식집이다. 벽암 각성(1575~1660)이 당시까지 정리되지 못한 승가의 상례를 정립하기 위해 1636년에 편찬했으며, 제자인 백곡 처능이 1657년에 징광사에서 간행했다. ‘석보상절’ 권23은 석가모니 일대기 중에서 반열반에 드시는 모습으로부터 다비 사리분배까지의 열반상을 기존의 ‘석가보’의 내용에서 취하고, 본격적인 석가모니반열반을 다루는 ‘대반열반경후...
2019-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