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출판

삶이 버거운 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한 방에 여러 명이 생활하는 구치소 어느 방사에 영자가 있었습니다.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해서 혼자만 넓게 자려고 옆 사람을 발로 차고, 남들이 넣은 사식은 잘도 뺏어 먹으면서 자기 것은 작은 것 하나도 나눠주지 않습니다.(중략)같은 방 식구들이 하나 같이 말합니다. 저 꼴 보기 싫은 영자만 없으면 이 방에 평화가 올텐데. 어느 날 사람들이 그토록 소원하던 일이 일어납니다. 영자가 진짜 다른 곳으로 가게 된 것입니다. 같은 방 식구들은 쾌재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영자가 가자 명자가 왔습니다. 명자는 한 마디로 영자보다 세 배 정도 더한 악당이었던 것입니다."우리들 삶의 모습이다. 평소 '바로 당신이 영자입니다'라는 생각으로 상담문제를 풀어왔던 경기도 용인 대각사 주지 정호 스님의 생각과 이야기 등을 모아 엮은 책 '수행자는 청소부입니다'(불광출판사)에는 누구나 가지고 있을 크고 작은 고민거리를 속시원하게 풀어 줄 해결책이 담겨있다. 더불어 삶이 버거운 ...
2009-09-10 10:56:00
"비우면 인생은 즐겁다"
낙출허(樂出虛). 장자는 말한다. '마음을 비우면 즐겁다'고.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우는데도 즐거울 수 있는 이치는 '비어 있는 방을 보지말고 방안 가득한 햇살을 보라'는 의미다. 물건이 가득 찬 방에는 메아리가 없지만 더 많이 비어 있을수록 소리는 크게 울리고, 더 많은 햇살도 든다. 그래서 행복은 햇빛 가득한 빈방과 같고, 즐거움 또한 그러한 비움에서 나온다고….송광사 서울분원 법련사 주지 보경 스님이 펴낸 열정과 긍정의 인생찬가 '사는 즐거움'(뜰)에는 '삶의 여백이 우리를 쉬게 한다'는 서문에 있는 저자의 말처럼 비움의 아름다움과 그에서 얻는 즐거움이 녹아 있다. '금생에 와서 읽는 책은 이미 늦다'는 중국 북송 때의 시인 소동파의 말을 마음에 새기며 '일생 만 권 독서'의 꿈을 안고 '목숨 걸고 책읽기'를 하는 스님의 치열한 공부의 힘이 경계를 넘나들며 읽는 재미를 더한다."...
2009-09-10 10:52:12
조계사 앞에 대형 불교서점 생긴다
불교계 최대 규모의 대형서점이 문을 연다. 조계종 기획실장 장적 스님은 9월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만간 조계사 맞은편에 위치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1층과 지하 1층에 330.58㎡(100평) 규모의 대형 불교서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장적 스님은 "템플스테이센터를 지을 당시부터 불교서점이 들어서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어 이번 종무회의에서 문서포교를 위한 불교서점을 만들기로 결의했다"면서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라고 덧붙였다.총무원 직영체제로 운영될 예정인 서점에는 불교기초교리를 비롯해 불교학, 경전, 불교학사료 등 다양한 종류의 불교도서들이 구비될 계획이다. 장적 스님은 "불교서점 개설은 조계종의 수익사업이라기보다는 문서포교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사업이며 불자와 불교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다양한 불교서적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9-09-09 13:32:13
경전과 선지식 대신할 '문답100과사전'
"임진왜란 때 승병을 조직해 참전했던 서산대사는 살생으로 인한 과보를 받았을까?" "불자가 아닌 사람이 불교의 계율을 어겨도 그에 대한 과보를 받을까?"'불교초보탈출 100문 100답'(불광출판사)은 기발하지만 한마디로 쉽게 답변하기 어려운 이 같은 난해한 질문에도 논리적으로 명쾌하게 답변을 내놓으며 고민을 단박에 풀어 줄 '100과사전(百科事典)'이다.김성철 동국대 교수가 만 3년 반 동안 자신의 홈페이지(www.kimsch.net)에 올라온 불교의 신행과 교리, 윤리 그리고 이웃종교와의 관계까지 질문 200여 개를 철저히 분석하고 경전에 근거해 해답을 제시한 노력이 흥건히 배어 있는 이 책에는 중복되거나 현학적인 질문을 제외하고 100개를 추려 실었다. 이 책에는 또 '체계불학'이라는 단어가 부제로 붙어있는 것이 특이하다. 이는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인도철학을 전공하는 등 다소 특이한 이력을 가진 김 교수가 고안한...
2009-08-27 10:58:18
'현대판선서' 재미있는 화두이야기
선불교의 화두(공안), 선문답을 오늘날의 시대정신과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려 화룡점정의 생명력을 불어넣은 '21세기판 선서(禪書)'가 출간됐다.범어사 한주 무비 스님이 '비단 위에 꽃을 보태는 일이로다'라고 추천사를 쓴 '할로 죽이고 방으로 살리고'(호미)는 일반인들로서야 도무지 무슨 말인지조차 모를 선문답을 1,700개의 공안이 만들어질 당시의 현장감 있고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촌철살인의 묘로 허를 찌르고 때로 배꼽 빠지게 웃기는 선사들의 화두이야기로 되살려 낸 것이다. 산중과 도시가 둘이 아니라는 믿음으로 수도승(首都僧)을 자임하며, 정확하고 군더더기 없는 빼어난 글 솜씨로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는 지은이 원철 스님의 선어록에 대한 탁월한 안목과 내공 또한 유감 없이 발휘돼 있다. 그러다 보니 대선사의 심오한 공안이라는 권위 따위는 가차없이 벗겨내고 젊은이들의 시쳇말도 거리낌 없이 써 내린 익살과 기지로 손에 잡히고 마음에 와 닿는 쉬운...
2009-08-27 10:53:36
"청소년 불교문화육성 공동노력"
불교출판문화협회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산하 종립학교 교장단이 올바른 청소년 불교문화를 육성하는데 같이 노력하고, 향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다양하게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산하 종립학교 교장단은 8월 22일 열린 워크숍에서 불교출판문화협회장 지홍(불광출판사 대표) 스님이 참석한 간담회를 갖고 출판계와 학교가 처한 현실 속에서 어린이·청소년불서에 대한 느낌, 문제점, 개선방향, 보급 등에 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눈 뒤 이 같이 협의했다.이 자리에서 불교출판문화협회장 지홍 스님은 "기독교문화가 팽배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교계 종립학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불교적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방편으로 종립학교 도서관에서 의식적으로 많은 불서를 보유해 그들이 자연스럽게 불교와 접하게 하며 불서를 대상으로 독서토론회 개설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이에 교장들은 "불서가 읽힐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
2009-08-26 10:23:11
"한국불교총림 조명 연구성과물"
선원, 강원, 율원, 염불원 등을 갖춘 종합수도도량 총림사찰은 한 종단의 수행과 문화의 근간을 이룬다. 총림사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그 종단의 현실을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을 조망할 잣대로 삼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불교의 총림을 조명한 최초의 연구성과물이 나왔다.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에서 펴낸 '조계종 총림의 역사와 문화'는 해인사(해인총림), 송광사(조계총림), 통도사(영축총림), 수덕사(덕숭총림), 백양사(고불총림) 등 5대 총림사찰의 역사와 문화를 학술적으로 분석하고 진단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한국불교는 물론 조계종 총림 형성에 영향을 끼친 중국 총림의 성립과 전개과정을 첫 장에서 살피고 총림이 최초로 전래된 고려시대 총림, 일제강점기 및 해방공간에서의 총림연구서인 한국불교총림의 전개양상과 역사적 의의, 가야총림의 설립과 운영 등을 조명하며 조계종 5대 총림의 역사와 가풍, 현실진단, 나아갈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이...
2009-08-21 18:43:36
효림 스님이 말하는 민족의식
실천불교전국승가회 공동의장 등을 역임했던 승려시인 효림 스님이 민족의식에 대해 밝힌 소회가 책으로 묶여져 나왔다.새싹기획편집실에서 스님을 찾아온 지인들과의 대화록을 풀어쓰고, 질문을 해서 받은 답변을 정리해 엮은 '효림 스님의 민족의 길'에는 좌우의 대립이 심각한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는 '이해할 수 없는' 사회문제를 걱정하는 효림 스님 마음이 짙게 깔려 있다."독도문제가 불거지면서 상당한 명망을 가진 교수가 일본이 독도를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통치한 것이 오히려 우리를 근대화시켜 주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그런가 하면 미국이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국군의 전시작전권이라는 것을 노무현 대통령이 찾아오자고 하자 예비역 장성들은 물론이고 한나라당과 수구언론 등이 모조리 나서서 반대를 했습니다." 효림 스님은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에 통탄을 금하지 못하면서 군사자주권도 없는 나라가 무슨 주권을 ...
2009-08-21 18:34:31
능엄신주의 영험과 법문 모음집
선화상인 능엄신주법문·정원규 편역·불광출판사·12,000원 선정수행과 교학, 밀교가 하나로 융합된 경전인 '능엄경'의 중심 '능엄신주'의 영묘하고 신비로운 힘과 영험담을 소개한 근세 중국고승 선화상인(宣化上人)의 법문집이 편역돼 나왔다.경전에 등장하는 주(呪) 가운데서 길이가 가장 길뿐만 아니라 그만큼 영묘한 힘도 크다는 능엄신주는 50가지 마장을 극복하는 다라니로서의 역할도 있지만, 능엄삼매로 들어가는 공부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능엄신주는 능엄삼매를 이루어 본래 성품을 보게 하는 수행법 등으로 알려지면서 많이 염송하고 있는 다라니 중 하나이다. 이러한 연유로 '선화상인의 능엄신주 법문'은 능엄삼매를 이루어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법과 온갖 마(魔)를 조복 받는 두 가지 면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현세나 내세에 복락 누리기를 구할 것이 아니라 깨달음을 얻어 성불할 것을 목표로 삼으로"고 일갈하는 선화상인은 이 책에서 능엄신주의 여섯 가지 주요...
2009-08-11 17:02:26
"저자서명은 정성담긴 배려의 메시지"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저자 친필 서명본 전시회 책을 쓴 저자들이 그 책을 누군가에게 증정할 때 쓰는 글 '서명'에는 그의 마음과 정성, 성품까지 담겨있기 마련이다. 서명은 보통 이름자 뒤에 혜존(惠存), 청람(淸覽), 소람,(笑覽), 하람, 경정(敬呈), 근정(謹呈), 서재입납, 올림, 드림, ∼님께 등이 많이 쓰인다. 간혹 '영혼은 길을 찾네…더욱 정진하겠습니다'(박노해), '피 같은 어둠을 찍어 쓰고 또 쓴다'(이근배), '사랑만이 희망입니다'(김혜자), '부끄러운 최불암' 등 짧고 간결하게 마음을 담아내는 경우도 있다. 간단하게 본인의 이름자만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 사인, 그림, 인장, 시, 전각 등으로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 특히 중광 스님 같은 경우는 책을 받아 줄 사람의 이름을 그림에 가깝도록 그려서(?) 건네기도 한다. 표정훈 출판평론가는 저자의 서명이 있는 책을 사인본, 저자 서명본,...
2009-08-11 15:35:02
향적 스님의 가톨릭 수도원 체험기
조계종 선본사(갓바위) 주지 향적 스님이 프랑스 수도원의 수행 내용을 담은 '프랑스 수도원의 고행'을 출간했다.이 책은 향적 스님이 1989년 12월부터 1990년 8월까지 1년여 동안 체험한 프랑스 삐에르-끼-수도원 생활을 회고하며 쓴 '해인에서 삐에르-끼-비까지'를 비롯해 이해인 수녀와의 '종교화합대담', 칼럼을 모은 '향적 스님 칼럼집', 동국대 석림지에 기고한 '러시아 지성사에 대한 소고', 1994년 가을 조계사에서 법문한 내용을 옮긴 '윤회와 업', 정휴 스님의 발문, 삐에르-끼-비 수도원 원장의 추천사 등이 묶여 있다. 특히 '해인에서 삐에르-끼-비까지'에서는 프랑스와의 인연, 은수의 성자 베네딕트, 수도원에서의 행자생활, 불교에 개방적인 수도원, 수도원의 낯선 한국승려, 수도원에서의 채공, 한국불교를 알리는 세미나 등 수도원에서의 1년을 간결한 문장으로 기록해 놓았다. ...
2009-08-05 16:19:06
불교학술비평지 '불교학리뷰' 5호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소장 안성두)가 발행하는 불교학전문 학술비평지 '불교학리뷰'(Critical Review for Buddhist Studies) 통권 5호가 발간됐다. '불교학리뷰' 5호에는 2월 28일 '대승사론현의기와 그 주변'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학술세미나에 참가한 세계적인 석학 이토다카토시 일본 고마자와대 교수와 요르그플라센 독일 보쿰대 교수, 최연식 목포대 교수 등의 연구논문을 수록했다. 또 '유마경현소' 역주에 대한 연구, 마하지관의 '무생문' 해석에 대한 연구, 천태지의에 대한 연구사 등의 논문이 실려 있다. '불교학리뷰'는 한국불교학의 발전을 위해 해외 학계동향 및 국내 연구논평을 위주로 게재하며 시의적인 논문, 시론 등을 게재하고 있다.
2009-08-05 13:47:04
사별슬픔 치유·극복의 길 제시
유족과의 사별 후 식음을 전폐하고 슬퍼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배우자의 사별로 인한 슬픔은 더욱 크다. 현실을 인정하려 하지만 그게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 발간된 J 윌리엄 워든의 저서 '유족의 사별슬픔 상담과 치료'라는 책은 유족의 사별로 인해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정신적, 육체적 증상들을 치유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의 역자 바이오 행복의원 심리치료소장 이범수씨는 "치열한 경쟁에서 힘들어하다 낙오하고 절망하여 방황하는 이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그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정신건강전문가의 손길이 더욱 절실한 때"라고 밝히고 있다. 역자는 또 "이 책을 읽다보면 죽음으로 인한 상실의 감정과 고통 그리고 병고, 이혼, 사회적 지위의 추락, 사업의 실패, 애완동물의 죽음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절망감에 빠진 사람들을 도우려고 혼신을 다한 저자의 노고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선미 ...
2009-08-05 13:45:41
금강대 금강학술총서 제2권 발간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소장 안성두)가 금강학술총서 제2권 교감(校勘) 대승사론현의기(大乘四論玄義記) 를 발간했다. 대승사론현의기 는 최근 최연식 교수(목포대 역사학과)와 플라센 교수(독일 보쿰대)의 공동작업에 의해 백제승려 혜균(慧均)의 저술로 확인된 불교사상사적으로 원효의 대승기신론소 보다 60여 년 앞선 한국 최고의 문헌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대승사론현의기 는 현전하는 가장 자세한 삼론학의 강요서(綱要書)로서 삼론사상의 주요 이론들을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동시에 삼론사상과 다른 사상과의 사상적 차이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대비시켜 설명하고 있다.최연식 교수가 2007년부터 3년여에 걸쳐 발간한 대승사론현의기 교감본은 현전하는 여러 사본들을 비교 검토하여 기존 판본의 잘못을 바로잡는 동시에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초장중가의 편 사본의 내용을 아울러 소개하여 이 책의 본래 모습에 보다 가까운 모습을 재구성하려고 노력했다. 한편 금강대는 금강학술총서 1권으로 요...
2009-08-03 14:02:03
칭짱열차 타고 여행하는 신비의 땅
신비의 땅 티베트. 이전에 많은 사람들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으로 손꼽았지만 막상 가고 싶어도 바로 떠나지 못하는 곳이 바로 티베트였다. 하지만 2006년부터 티베트에는 해발 5,072m에 무려 1,956km 길이의 세계 최고 칭짱철도가 개통돼 낭만적인 기차여행과 함께 티베트를 여행하기가 쉬워졌다. 이 책에는 많은 도시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 티베트의 수도인 라싸는 달라이라마 성하의 왕궁과 조캉사원이 있는 성스러운 곳으로 불교인이라면 한번쯤 가 볼만한 곳으로 손꼽는다. 고원의 푸르름과 티베트불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곳은 수천 명의 불교 신도들이 깨달음을 얻으려 모여들고 있다. 천리도 더 떨어진 시골에서부터 세 걸음마다 한 번씩 절을 하며 참배하러 오는데, 몇 년씩 걸려서라도 라싸에 오는 것은 그들의 일생에서 최대 염원이라고 한다. 라싸에 도착한 후 많은 사원을 참배하고, 참배하러 온 많은 신도들을 보며 이 책의 저자는 티베트인들의 깊은 불교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2009-08-03 11: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