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립 위덕대학교 제10대 총장 보성(구동현) 정사 취임식이 9월 25일 오후 2시 교내 중강당에서 개최됐다.
취임식에는 설립종단 진각종 통리원장 능원 정사, 종의회 의장 증혜 정사, 현정원장 대원 정사, 교육원장 정법 정사, 전 위덕대 총장 회성 정사 등 종단 스승들과 위덕대 전법원장 성제 정사, 진각종 총금강회장 정명 각자, 박용선 경북도의회 의원,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이다영 포항시의회 의원, 선상신 아시아투데이 부회장 등 학교, 신교도,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위덕대 총장 보성 정사는 취임사를 통해 “우리 대학은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 학령인구 감소, 지방대학의 재정 위기, 지역사회와의 관계 재정립이라는 구조적 문제들이 대학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고 있지만, 저는 이 위기를 단지 회피하거나 견디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혁신과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고자 한다”면서 “‘함께 나아가는 대학, 학생 성공을 책임지는 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존의 철학, 학생성공의 교육 철학, 변화와 혁신의 경영 철학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위덕대학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진각종 통리원장 능원 정사는 축사에서 “위덕대 제 10대 총장으로 취임하신 구동현 보성 정사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부처님 곁에는 항상 보살님들이 장엄하고 있는 것처럼, 위덕대에는 학교법인 회당학원이 장엄하고 있으며 학교법인 뒤에는 설립종단인 진각종이 장엄하고 있다. 위덕대학교, 학교법인 회당학원, 대한불교진각종이 서로 손잡고 위덕대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함께 서원하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밖에 박용선 경북도의회 의원,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등도 축사를 통해 위덕대 총장 보성 정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식 후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능원 정사와 회당학원 이사장 상명 정사가 각각 위덕대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으며, 위덕대 총장과 전법원장, 불교문화학과, 이음벤쳐스, 대학 가족회사, 졸업생 등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8,880만 원을 전달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