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젊은 봉사자들의 뜨거운 열정이 한여름의 태양보다 더욱 눈부시게 빛났다. 바로 비로자나청소년협회 및 전국 심인당의 청년 지도자들이 그 주인공.
이들은 ‘2025 회당문화축제’, ‘자성동이·청소년 여름캠프’, ‘제17회 통리원장배 풋살대회’ 등 다양한 포교 행사에서 헌신적인 활동을 펼치며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의 땀과 미소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청소년 포교의 희망을 노래하는 울림이 되었다. 이들의 헌신은 다소 주춤했던 어린이, 청소년, 청년 포교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고, 밝은 미래를 향한 희망의 씨앗을 뿌렸다.
축제의 얼굴, 헌신으로 빛난 자원봉사자들
‘2025 회당문화축제’의 현장은 이들의 활약으로 더욱 풍성하게 빛났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자원봉사자들은 축제의 얼굴이 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묵묵히 수행했다. 축제 홍보 활동에 앞장서며 행사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고, 어린이들을 위한 연극 공연의 체험 마당을 직접 운영하며 해맑은 웃음소리를 끌어냈다. 축제의 곳곳을 누비며 질서가 유지되도록 세심하게 챙겼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회당의 발걸음을 따라’ 순례길을 함께 걸으며 회당문화축제의 의미를 나누고, 독도아리랑콘서트에서는 하이라이트였던 독도사랑 플래시몹 공연을 통해 온몸으로 나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에 뜨거운 애국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모두가 축제를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었으며, 단순한 축제를 넘어 감동과 희망의 장이 될 수 있었다.
청소년들과 함께 빛난 여름밤의 꿈
대구, 경주, 부산교구와 함께한 ‘자성동이·청소년 여름캠프’는 젊은 지도자들의 역량이 마음껏 발휘된 무대였다. 단순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넘어, 이들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AI를 활용한 창의적인 노래와 뮤직비디오 만들기부터 다채로운 문화 체험, 역동적인 레크리에이션까지, 모든 순간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맞춰졌다.
지도자들은 마음껏 자신의 재능과 끼를 뽐내며 청소년들과 함께 웃고, 뛰고, 고민했다. 때로는 엄격한 지도자가 되었다가도, 때로는 다정한 형, 누나, 언니, 오빠가 되어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줬다. 웃음과 활기가 넘쳤던 시간은 단순한 캠프를 넘어, 지도자와 청소년이 서로에게 깊은 유대감을 느끼며 진정한 인연을 맺는 기회가 됐다. 이들의 헌신적인 사랑은 청소년들의 마음에 따뜻한 불씨를 지폈고, 앞으로의 삶을 밝힐 등불이 되었다.
성공적인 대회를 만든 숨은 주역들
‘제17회 통리원장배 풋살대회’ 역시 이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있었기에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이 오롯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장 설치와 정비, 개회식과 시상식 운영, 경기 진행 보조, 심판 활동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대회 전반에 걸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모두가 경기를 즐기는 동안 이들은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며, 뜨거운 햇볕 아래, 쏟아지는 땀방울 속에서도 이들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흘린 이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수많은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들의 헌신적인 봉사는 대회 운영의 모범이 되었으며, 모든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들은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대회를 성공으로 이끈 진정한 주역이다.
이처럼 청년 지도자들의 순수한 열정과 헌신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포교의 밝은 미래를 향한 희망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봉사를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고, 그 성장의 에너지를 다시 청소년들에게 되돌려주며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고 있다. 이들의 아름다운 발걸음이 다소 주춤했던 어린이, 청소년, 청년 포교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되기를 서원한다. 이 발걸음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글. 비로자나청소년협회 중앙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