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기 브라만 학자에 의해 찬술된 부처님을 찬송한 경전 ‘신행108송’이 국내 최초로 도웅 스님(한국범어연구원장)에 의해 번역돼 출간됐다.
‘신행108송’은 12세기 인도 뱅갈 지방의 브라만 학자 라마짠뜨라 바라띠가 스리랑카에서 빠라끄라마바후 왕과 스리 라훌라 승왕을 만나 삼장을 배우며 불법의 이치를 체득한 후 지었다.
‘신행108송’의 원제는 ‘박띠샤따깜(Bhaktisatakam)’으로 ‘믿음과 헌신, 신행’을 주제로 107송의 게송과 4송의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12가지 전통 운율에 따라 작곡되었다. 편역본에는 범어원문에 한글번역과 악보 등이 수록되어 있다.
도웅 스님은 1966년 은해사에서 출가해 중앙승가대학교, 중국, 대만, 태국과 인도 등지에서 범어와 빨리어를 연구한 불교학자다. 2012년 한국범어연구원을 설립해 운영해오고 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