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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지협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받아들여야”

밀교신문   
입력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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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심판 앞두고 입장문 발표

7대 종교지도자들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진우 스님·이하 종지협)35일 윤석열 대통령의 헌재 탄핵심판을 앞두고 대한민국, 하나 되어 나아갑시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종지협은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무거운 시간을 지나고 있다무엇보다도 가슴 아픈 것은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이 국민들 사이까지 깊은 상처로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단 한 사람의 나라가 아니며, 누구의 것도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온 나라라며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의 최후의 보루로서 공정한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우리는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다툼을 멈추고, 갈등을 넘어 화합으로 나아가야 한다정부와 정치권은 더 이상의 진영논리에 갇힌 극단적 주장을 멈추고, 국가적 위기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서로를 미워하고 불신하는 데 있지 않다이 땅에 평화와 안정이 깃들기를, 국민이 다시 하나 되어 상처를 치유하고 화합할 수 있기를, 우리의 민주주의가 온전히 지켜지고, 대한민국이 대통합을 이루는 그날을 위해 우리는 끝까지 손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