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발행하는 불교계 대중 문화지인 월간 ‘불교문화’ 3월호를 발간했다. 

3월호 특집은 ‘식물도 감정이 있지 않을까?’를 주제로 △불교적 관점에서 본 식물의 생명성(민태영 한국불교식물연구원장) △초기불교에서 보는 식물에 대한 인식(이자랑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대승불교에서 보는 식물에 대한 인식(한자경 이화여대 교수) △식물은 고통을 느낄 수 있을까?(남효창 숲연구소 이사장) △식물에도 불성이 있는가?(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 탄공 스님) 등을 통해 여러 관점에서 식물의 생명성과 불성을 분석하며, 불교적 세계관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에 어떤 시각을 제시하는지 다루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캠페인 ‘아름다운 말을 쓰자’에는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한양대 교수가 동참했으며, ‘절집으로 가는 길-전라남도 구례군 화엄사’, ‘10분으로 배우는 불교-현명한 장로(長老)와 어리석은 늙은이’, ‘사찰에는 재미난 이야기가 숨어 있다-예산 수덕사’, ‘슬기로운 수행 생활-지리산 하봉길 감독의 천 일 수행’ 등의 읽을거리가 담겼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