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는 7월 7일 서울 관문사에서 김영호 통일부장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김 장관은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와 정부의 통일정책 방향’이란 주제를 통해 “우리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따른 평화통일을 추구해야 된다는 대한민국의 헌법에 따른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며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해 평화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북한에 대해 억제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더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장관 “우리가 평화통일 관련 정책을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제사회의 협조를 통해 꾸준히 추진해 나간다면, 북한은 우리가 기대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고 대화와 협력의 여건도 마련돼 평화 합의의 기반도 구축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한편, 특강에 앞서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과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1층에서 개성 영통사 복원과 영통사 성지순례 등의 사진을 둘러본 뒤 관문사 앞마당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