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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만다라 컬러링 100
100가지 만다라 컬러링으로 하는 마음공부 책 ‘마음공부 만다라 컬러링 100’이 출간됐다.이 책은 100가지 다양한 만다라를 채색하며, ‘만다라 미술 치료’의 효과를 누리는 것은 물론이고, ‘컬러링’이라는 체험이 주는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향상 등의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컬러링 북이다. 일러스트레이터·그래픽 디자이너이지자 명상 카툰 작가 겸 명상 수행자인 용정운 저자가 마음공부를 위해 새롭게 그리고 채색한 100가지 만다라 도안만을 골라서 실었다.그래서 단순한 도안부터 섬세한 도안까지, 다양한 도안이 수록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도안을 수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매일 그려나간 만다라는 그날의 기분에 영향을 받은 것도 있고, 인상 깊었던 경험의 영향을 받은 것도 있다. 그래서 수록된 만다라들을 보면 해와 나뭇잎, 꽃 같은 자연물을 소재로 한 도안도 있고, 피자와 선풍기, 콩 같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만다라와 연관지어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
2023-03-17
마음공부 동화 시리즈 ‘마음하나’ 발간
서울 무애심인당 주교이자 인의회 의원인 덕일 정사가 마음공부 동화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마음 하나’를 발간했다.‘마음 밝히는 이야기(마음 밝힘)’와 ‘마음 새김’에 이어 ‘마음공부’까지 나온 연작 시리즈는 진각종의 교화 교양잡지 <법의향기>에 연재한 동화를 모아 엮은 것으로 불교와 심인진리의 법을 우화 형식으로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덕일 정사는 “시리즈에 일관적으로 ‘마음’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까닭이 있다. 불교의 근본이 마음공부요, 마음공부를 통한 바른 실천이기 때문”이라며 “책 제목을 ‘마음 하나’로 지은 까닭은 ‘심일당천만(心一當千萬)’, 즉 마음이 하나 되면 천만의 적을 이겨낸다는 회당대종사의 귀한 말씀을 굳게 믿고 널리 알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화라는 타이틀이 붙긴 했지만, 애당초 어린이들만을 위해 쓴 것만은 아니다. 머리로는 다 알고 있는 진리이지만, 가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잊어버리고 지나가는 우리 어른들을 위한 경책의 글...
2023-03-15
염주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유응오 소설가의 장편소설 ‘염주’를 출간했다. ‘염주’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분단으로 이어지는 격동의 역사에서 정치사적으로 주요한 인물들의 삶을 염주 알을 꿰서 염주를 만들 듯 형상화한 작품이다.특히, 이 작품은 해방 이후 끊임없이 지속된 좌익과 우익, 진보와 보수의 반목을 화쟁(和諍)과 화엄(華嚴)이라는 불교사상에 입각해 상생의 길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것이다.‘염주’는 박헌영의 아들이자 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을 역임한 원경 스님과 한국전쟁에서 화엄사 등을 지켜낸 빨치산 토벌대장인 차일혁의 교차 시점으로 구성돼 있는 팩션(Faction) 소설이다. 원경 스님의 시점에서는 박헌영, 이현상, 김상룡, 이주하, 주세죽 등 남북 양측에서 버림받은 남로당계 공산주의자들이 등장하고, 차일혁의 시점에서는 목숨을 걸고 싸워야 했던 빨치산과 토벌대의 인물들이 등장한다.역사소설이자 정치소설이며 불교소설인 ‘염주’는 자본주의 일상의 퇴폐적이고 쇄말적...
2023-03-13
매일매일 채식밥상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식한는 것, 환경을 지키는 건강한 습관입니다.” 사찰음식 전문가 홍승 스님의 사찰음식 채시피가 책으로 나왔다.1세대 사찰음식 전문가이자 프랑스 르꼬르동블루에서 사찰음식 특강을 하는 등 음식을 통한 포교에 나서고 있는 홍승 스님의 신간 ‘매일매일 채식밥상’은 비싼 재료와 복잡한 조리법 대신 냉장고 속 재료로 매일매일 쉽게 만들 수 있는 비건 요리 149가지를 선보인다. 가지와 감자, 견과류, 단호박, 더덕, 버섯, 연근, 양배추, 콩나물 등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통해 누구나 즐겁고 색다른 채식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세히 레시피와 함께 사진을 첨부해 놓았다. ‘요알못’도 따라할 수 있도록 재료 준비부터 요리하는 법, 요리할 때의 주의사항, 다양한 양념의 쓰임새 등을 글과 사진으로 상세하게 보여준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03-07
이 뭐꼬? 이것뿐!
행불선원 선원장 월호 스님이 명상 수행의 가이드 ‘이 뭐꼬? 이것뿐!’이 출간됐다.월호 스님 표 명상의 세 가지 처방은 일반의 대중화된 명상과 차별된다.첫째, 일반 명상은 몸과 마음의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해 그것의 실체 없음을 확인한다. 아바타 명상은 이에 더 나아가 실체 없는 몸과 마음을 아바타의 현상으로 분리해 대면 관찰함으로써 아바타가 겪는 고통과 번뇌로부터 분리될 수 있다. 둘째, 일반 명상은 몸 보기, 마음 보기 등에 집중한다. 하지만 바라밀 명상은 처음부터 몸이나 마음 대신 본래 ‘보름달’인 ‘본마음 참 나’의 공(空)한 성품에 초점을 맞춘다. 셋째, 일반 명상은 수행을 통해 깨달은 이, 즉 부처가 되고자 한다. 그러나 행불 명상은 부처의 행을 수행하는 것으로 본래 부처에 입각해 닦는 수행이다. ‘우리는 본래 부처다.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그렇다.’ 이를 굳게 믿고 ‘지금 부처’로 현성해 나아가는 것이다.또한 이 책에서 저자는 초보 수행자에게 깨지지 않는 ...
2023-03-07
불교 기도문
“기도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우리는 이미 기도하고 있다. 다만 마음을 모아 집중해서 기도하지 않으면 온갖 염원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힘을 잃게 된다. 우리가 기도문을 작성해서 따라 읽으며 기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에 나온 기도문에 자신만의 서원을 굳건히 담아서 기도해 보기를 바란다. 명심할 것은 기도를 완성하는 두 날개가 ‘간절함’과 ‘정성’이라는 사실이다. 매 순간 그런 마음으로 기도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반드시 기도가 이루어질 것이다.”(‘불교 기도문’ 서문 중에서)조계종 교육아사리이자 축가전 작가와 문학평론가로 활동한 동명 스님이 '불교 기도집'을 펴냈다.이책은 은 기도에 대한 대중의 갈증을 해소하는 단비 같은 책이다. 남녀노소 현대 불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읽고,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기도집으로서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는 매일의 삶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 기도문, 2장에는 생애 특별한 순간을 위한 기도문, 3장은 연중 주요 절...
2023-03-07
집 떠나 사는 즐거움
해인사승가대학 학인스님 36명의 솔직담백 출가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이 책은 쓴 해인사승가대학 학인스님들이 출가 이유는 다양했다. 배고파서 초코파이 얻어먹으러 법당에 들어간 사람, 20대에 희망퇴직을 당하고 출가를 결심한 사람,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방황하다가 은사를 만나 출가한 사람 등 사연은 저마다 다르지만 목적은 하나같이 행복을 찾아 부처님 가르침에 귀의했다는 것이다. 학인스님들의 출가 생활이 마냥 편하고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사계절 내내 민머리를 하고 칙칙한 색깔의 옷을 입고 검은색 아니면 흰색 고무신을 주로 신는다. 인적이 드문 산중에 살면서 밤 9시가 되면 불 끄고 자야한다. 또한 새벽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공부와 수행, 사소한 일 하나까지 규율에 맞게 행동해야 하는 불편함, 거기에 단체생활에서 오는 각종 스트레스까지 더하면 굳이 머리를 밀지 않아도 저절로 머리카락이 빠질 것 같은 게 스님들의 일상이다. 한마디로 학인스님들의 하루는 고단함 그 자체다. 그런데도 스님...
2023-03-07
‘디지털시대의 글쓰기’ e-book새 교재 발간
동국대(총장 윤재웅) 다르마칼리지가 ‘디지털시대의 글쓰기’ e-book을 출간했다. 이 책은 동국대 캐릭터 ‘아코’ 링크를 누르면 다양한 보충 자료가 웹페이지로 열리는 방식으로 설정되어 있다. 또한 맞춤법도 한글정서법을 요약하는 대신에 맞춤법 검사기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가이드 했다. 디카시∙아바타 글쓰기·기획서 등 글로만 텍스트를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를 활용한 장르 글쓰기도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남진숙, 김지오, 김윤경 교수교수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글쓰기에 대한 동국대생의 고민과 문제를 모아 답변하는 문답 형식으로 책이 기술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작성한 글이 예문으로 다수 들어가 있다. 특히 동국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글쓰기 비교과 프로그램(에세이 경진대회, 교내 공모전 등)의 학생글도 활용했다이 책은 1학기부터 동국대 공통교양 글쓰기 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책은 현재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15,000원이다.다르마칼리지 글쓰기교재편찬위원회는 “사고...
2023-03-06
선의 발자취를 따라서
“선이란 부처님의 교법을 실천에 옮기는 과정이다. 또 선이란 문사수(聞思修) 가운데서 수(修)를 실천하는 하나의 방법·수단이자 자신의 본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곧 회광반조(回光返照)해서 자신을 해탈하고 자유자재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들의 본성은 본래 청정하고 청정해서 순진무구하며 그 어디에도 걸림이 없는 공적(空寂)의 상태라는 것이다. 그래서 참선은 곧 밖으로는 모든 경계가 끊어지고, 안으로는 적정(寂靜)한 상태에 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또 ‘공적지심(空寂之心) 영지불매(靈知不昧)’를 실현하는 것이다.”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불타사 주지로 정진하고 있는 현견 스님이 밝히는 선의 정의다.‘선의 발자취를 따라서’는 현대불교신문에 2년간 격주로 선종에 관련된 사상, 인물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기고했던 내용을 엮은 것이다. 이 책의 주제는 선종에 관련된 문제로서 중국 선종사의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인물, 선법, 사상을 골자로 하였다. 그래서 한국 선종...
2023-02-21
수심결과 마음공부
보조국사 지눌 스님의 핵심사상이 녹아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선서, ‘수심결’이 책으로 나왔다.상주 대원정사 주지 법상 스님이 풀이한 이 책은 알쏭달쏭한 선문답이나 알 듯 모를 듯한 옛이야기가 아니다. 쉽지만 깊이 있고, 친절하지만 파격적인 설명으로 어려운 선불교를 걷어냈다. 특히 자기 자신이 처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괴로움의 문제를 직접 풀 수 있도록 선의 핵심적인 실천을 담았다. 그래서 이 책은 뛰어난 수행자를 위한 전문서가 아니다. 학교, 직장, 가정 등 일상을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마음공부 입문서이자 행복 지침서다.스님은 이 책에서 ‘수심결’의 질문과 답을 34개로 쪼개 친절하게 설명한다.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에서부터 진짜 ‘마음’과 불성의 정체, ‘마음’이 부처인 이유, 깨달음과 신통력의 관계, 부처를 발견하지 못하는 까닭, ‘마음’을 찾은 뒤의 태도 등 우리의 의문을 차근차근 풀어준다. 특히 마음을 닦아 부처를 이루는 방법론을 9문 9답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진정한 ‘...
2023-02-21
금강경삼가해 강설을 논강하다
금강경은 대승불교와 한국선불교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가장 널리 알려진 경전 가운데 하나이지만 금강경의 가르침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예로부터 수많은 선지식들이 금강경에 대한 해석을 남겨왔다. 금강경에 대한 대표적인 해석서로는 ‘금강경오가해’가 손꼽힌다. ‘금강경오가해’는 금강경에 대한 부대사(傅大士)의 찬(贊), 육조(六祖)의 구결(口訣), 규봉(圭峯)의 찬요(纂要), 야부(冶父)의 송(頌), 종경(宗鏡)의 제강(提綱)을 모은 것이다. ‘금강경삼가해’는 이 ‘금강경오가해’ 가운데 육조와 야부와 종경의 글을 뽑고, 거기에 조선 초기의 고승인 함허의 설의(說誼)를 더하여 엮은 책이다.한국선불교연구회의 ‘금강경가해의 강설을 논강하다’는 무각 스님을 비롯해 원철 스님, 성진 스님 등 불교계의 중진스님들이 참여해 금강경을 함께 참구하며 바른 면목을 찾아내고자 했다. 먼저 ‘금강경삼가해’에 대한 무각 스님의 강설이 일 년이 넘게 진행되었고, 이 강설 내용은 여러 과정을 통해 금강경의 ...
2023-02-21
영축산의 구하천보와 오대산의 한암중원
2021년 한국불교학회 추계특별학술대회에서 ‘영축산의 구하천보와 오대산의 한암중원’을 주제로 발표된 10편의 논문을 엮어 근현대 한국불교의 초석을 마련한 두 고승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는 논문집이 발간됐다.영축산과 오대산을 대표하는 근현대 선지식을 공동으로 조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영축산의 구하천보와 오대산의 한암중원’에서는 학술대회 논문을 통해 대한시대 대일항쟁기와 해방공간기 및 분단시대의 불교계를 주도해 온 영축산의 구하천보와 오대산의 한암중원 그리고 그 문중의 문도들로 구성된 불교계 집단 지성들의 행적과 사상을 정리했다.일제강점기, 위태롭던 한국불교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영축산의 구하천보와 오대산의 한암중원은 성해남거 스님과 석담유성 스님의 건당제자로 사촌 사형사제이며, 자장율사가 창건한 통도사와 월정사는 진신사리를 봉안한 적멸보궁이라는 점에서 공통 인연을 갖는다.구하 스님은 명신학교와 불교명신학교를 필두로 입정상업학교, 통도중학교 등 다수의 학교와 통도사 마산포교...
2023-02-21
대한불교진흥원, 월간 불교문화 2월호 발간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발행하는 불교 대중문화지 월간 ‘불교문화’ 2월호가 발간됐다.2월호 특집은 ‘시간의 흐름은 느리게 빠르게 조절할 수 있을까?’로 △베르크손의 생명의 시간(최화 경희대 교수) △양자물리학의 관점에서 보는 시간(김성구 이화여대 명예교수) △뉴턴의 절대 시간과 아인슈타인 상대 시간(장회익 서울대 명예교수) △물리적 시간과 체험된 시간(이남인 서울대 교수) △불교의 시간(윤희조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 △스티브 테일러의 ‘제2의 시간’ 중에서 등을 통해 시간의 본질과 흐름에 대해 불교, 양자물리학, 심리, 철학 등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시간을 연장하고 초월하는 방법과 그 안에서 나 자신을 온전히 인식하는 불교의 수행까지 알아본다.이밖에도 2023년 캠페인 단순하게 살자(미니멀 라이프)를 통해 탁진현 단순함연구소 대표의 이야기와 한국의 지장기도처 ‘남해 용문사’, 각전 스님의 부처님 성지 순례 ‘쉬라바스티’, 불교 발달사 첫 번째 이야기 ‘인도 불교’, ...
2023-01-26
조계종 포교원, 경주·부산·원주 순례길 팜플렛 3종 발간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은 경주·부산·원주 순례길 팜플렛 3종을 발간했다.이번에 발간한 ‘경주 천년미소의 길’, ‘부산 해수관음길’, ‘원주 치악산 사유의 길’은 경북, 강원 지역의 사찰에 관한 이야기를 곁들인 순례길이다. ‘경주 천년미소의 길’은 경주의 주요 유적지와 산책로를 연결하여 불국토를 꿈꾸었던 신라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경주 순례길은 분황사에서 출발하는 두 코스로 구성되었으며, 제1코스는 분황사와 알천자전거길을 거쳐 불국사문화회관에 이르는 길이고, 제2코스는 분황사를 출발하여 황룡사지, 첨성대, 월정교, 인왕동사지 등을 거쳐 다시 분황사에 도착하는 길이다. ‘부산 해수관음길’은 넓은 부산 앞 바다가 펼쳐진 해파랑길을 걸으며 해동용궁사의 관음신앙을 느낄 수 있는 길로, 해월정사를 출발해 해동용궁사를 거쳐 해광사에 이르는 해안 산책로를 따라 순례하는 길이다. ‘원주 치악산 사유의 길’은 구룡사와 국형사에 전해오는 전설을 되새겨보고 치악산의 정기를 받으며 신행과 수행에...
2023-01-12
공양간의 수행자들
한국사찰의 후원문화를 기록한 책이 출간됐다. ‘공양간’으로 대표되는 사찰의 후원문화는 승가의 일상을 다루는 무형의 문화로, 전승 양상을 제대로 포착하여 기록하고 연구하기가 쉽지 않다. <공양간의 수행자들>은 그러한 바탕 위에 무형문화로서 가치를 지니는 승가의 소중한 일상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이다.책은 8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 <불교와 후원문화>는 후원문화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서술하고, 2장 <불교 후원문화의 역사>는 초기불교·중국불교·한국불교로 구분해 초기불교 당시의 율장 조항과 중국불교 및 한국불교의 전개 과정에 따른 식생활의 흐름을 살폈다.3장 <사찰의 살림살이 공간>은 공양간, 대방, 물의 운용, 곳간, 방앗간 등 후원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중심으로 출가자의 일상을 다루었고, 4장 <식량 마련하기>는 사찰 후원의 최대 과제였던 양식 마련의 근간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5장 <수행정진의 일상사로서 후원문화>는 수행...
202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