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교신문 343호 사설
사회통합 종교인이 나서야
언론사 세무조사를 시점으로 우리 사회가 보수와 진보의 극단적인 양극화 현상으로 치닫고 있다. 해당 언론사와 야당, 정부 여당과 시민단체 등이 이분화 되어 세무조사를 '언론탄압' '언론 말살'로 규정하다가 급기야 임기가 1년 반 이상 남은 대통령의 탄핵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태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최근에는 종교인까지 나서 언론사 세무조사를 지지하는 1천인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게 되었고, 대한변호사협회 등 보수 성향의 단체들은 정부의 개혁에 비법적인 문제들을 지적하며 부정적인 시각의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우리는 작금의 이런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감을 나타내지 않을 수 없다. 모두다 틀렸다는 양비론이 아나라 이런 식으로 가면 안된다는 중도적인 입장의 사회통합, 국론통합을 제기하고자 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언론사도 기업이기에 정당한 세무조사에 응해야 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과세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2001-08-17 22:5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