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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종,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위한 유등 밝혀

입력 : 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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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milgyonews.net/news/detail.php?wr_id=40422
작성 : 밀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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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종(총무원장 도각 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유등제를 봉행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관음종은 59일 서울 묘각사에서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상생과 평화의 유등제를 봉행했다.

 

이번 유등제는 1942년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로 희생된 조선인183명과 최근 유해 발굴 조사 중 숨진 대만인 잠수사 고 빅터 씨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관음종 종정 홍파 스님과 총무원장 도각 스님, 이기병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한국유족회 부회장, 다문화가족과 신도 등이 참석했다.

 

이날 관음종 종정 홍파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은 생명의 존엄과 평화, 자유의 가치를 일깨우는 날이라며 오늘 밝히는 유등은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183위와 잠수사 빅터 씨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도각 스님은 인사말에서 부처님의 자비로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유등의 심지처럼 오늘 이 자리에서 밝히는 등불은 내 안의 이기심을 태우고 타인의 아픔을 어루만지겠다는 대자대비의 서원이라며 오늘 밝히는 등불은 84년 전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등불이자 타인을 위해 자신을 던진 잠수사 빅터 씨의 인류애를 밝히는 빛이라고 전했다.

 

이기병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한국유족회 부회장은 오늘 밝힌 등불이 유족에게는 상처를 씻어내는 치유의 빛이자 고인들에게는 온전한 회향을 이끄는 희망의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원통보전에 마련된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유등에 불을 밝히며, 영가들의 넋을 위로했다.

 

한편, 이날 관음종은 성명서를 통해 한일 양국에 올해 초 합의한 희생자 유전자 검사 결과 발표 중단된 유해 발굴 재개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전문 장비와 예산 지원 희생자들의 고국 봉환을 위한 상설 협의체 가동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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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