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암곡 부처님을 바로 모시는 불사는 불교의 시대정신 세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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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milgyonews.net/news/detail.php?wr_id=40394작성 : 밀교신문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5월 2일 경주 남산 열암곡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기원법회’를 봉행하고 불교중흥과 국운융창을 서원했다.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1000일 기도’ 3주년을 기념해 열린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등운 스님(고운사 주지), 허민 국가유산청장, 이헌승 국회정각회장,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법회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허민 국가유산청장의 헌향을 시작으로 헌등, 헌화, 축원, 경과보고, 포상, 법어, 축사, 발원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법어를 통해 “열암곡 부처님을 바로 모시는 불사는 단순한 토목의 역사가 아니라, 분별과 집착으로 무너진 불교의 시대정신을 바로 세우는 일이자 절망의 심연에서 희망의 등불을 길어 올리는 장엄한 사자후”라며 “조계종은 막중한 책임감으로 열암곡 일대의 성역화를 추진해 마애부처님께서 전 세계인을 자비로운 미소로 맞이하는 평화의 안식처로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민 국가유산청은 “국가 차원의 과학적 체계적 보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서 현장 보존 등 다양한 선택지 중에 지혜를 모아서 온전히 바로 모실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헌승 국회 정각회장은 “부처님을 바로 세운다는 것은 넘어졌던 역사를 다시 일으켜 세운다는 것은 갈등과 분열, 혼란이 깊어진 오늘의 사회에서 우리 모두의 마음을 바르게 세우는 수행의 시작”이라며 “국회에서도 이러한 뜻을 깊이 새겨 소중한 문화유산 보존과 전통문화 계승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등운 스님, 주호영 국회부의장,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김도헌 기획이사 대독) 등도 축사를 통해 바로모시기 불사에 동참을 피력했다.
한편, 법회 후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허민 국가유산청장, 이헌승 국회정각회장 등이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이 계신 곳에 올라 참배했다.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은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말 조성된 것으로, 높이 약 5.6m,무게는 80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주=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