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법주사는 신라시대 의신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후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들어와 유력한 승려들이 머물면서 중창을 거듭하여 법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 동종은 법주사에 봉안되어 있는데, 작지만 주조기법이 뛰어난 조선후기 동종이다. 천판 상부에는 쌍용으로 용뉴를 구비했으며, 종신 상부에는 2줄로 범자진언을 배치했다. 그리고 종신 가운데 사각형 유곽과 보살상을 조각했으며, 그 아래에 종명을 새겼다. 이 동종은 종명에 의하여 1785년 4월에 속리산종으로 주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