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각회 “상생의 빛으로 나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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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milgyonews.net/news/detail.php?wr_id=40146작성 : 밀교신문

불자 국회의원 모임인 국회 정각회(회장 이헌승)는 3월 4일 오전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불기 2570(2026)년 국회 정각회 신춘법회를 봉행하고 화합의 정치를 다짐했다.
이날 국회 정각회 이헌승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회 정각회는 정쟁으로 국회가 멈춰서는 고비마다 불심으로 하나가 되어서 상생의 길을 모색해 왔다”면서 “지금 우리 앞에는 민생 경제의 회복과 사회적 갈등의 치유라는 막중한 과제가 놓여 있다. 정각회 회원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마음을 모으든 화합의 정치를 통해 국민의 아픔을 보듬고 희망을 드리는 국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법어를 통해 “정치인은 정치인대로, 종교인은 종교인대로, 학생은 학생대로 자기 직분을 열심히 해 나가면서 스스로 마음을 평안히 할 때, 지혜가 나온다”며 “이를 통해 자리이타의 마음을 가질 때, 좋은 지혜를 통한 좋은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축사에서 “국회에서 갈등과 대립이 계속 되어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이런 시대에는 원효 대사의 화쟁 정신을 깊이 새겨야 될 것”이라며 “대립과 배제가 아니라 이해와 조화, 상생하라는 원효 대사의 큰 뜻을 되새기며, 더불어민주당은 변함없는 불교와의 동행을 통해 문화유산 관리,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전파하는 스님들의 은공도 잊지 않고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상생과 화합의 정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마음과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에서 “지난 40여 년간 정파를 초월하여 부처님의 정신대로 중도의 지혜를 발휘하며 여야 소통의 마중물 역할을 해 주신 국회 정각회 여러분의 힘을 믿는다”며 “저 역시 국회의장으로서 여러분과 함 부처님의 자비가 실현되는 정치를 기반으로 국민을 지키는 국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정각회원들은 정각회 수석간사 이수진 의원이 대표로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지혜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비의 마음으로 국민을 받들며, 쉼 없는 정진으로 서원을 완성하겠다”며 “국회가 대화와 타협의 도량이 되게 하며, 대한민국이 갈등의 어둠을 걷어내고 상생의 빛으로 나아가게 해달라”고 발원했다.
이날 법회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차석부회장 능원 정사(진각종 통리원장), 부회장 상진 스님(태고종 총무원장), 록경 정사(총지종 통리원장), 도각 스님(관음종 총무원장), 사무총장 진호 스님(원융종 총무원장), 정각회 명예회장 주호영 의원, 김영배 수석부회장, 김병주, 이개호, 서영교 의원 등이 동참했다.
한편, 법회 참석자들은 진우 스님과 조계종 포교부장 정무 스님, 기획실장 묘장 스님, 이헌승 정각회장, 김영배 수석부회장이 무대에 오른 가운데 5분 선명상을 함께 하며 마음안정의 시간을 가졌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