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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 ‘원자력 안전 대응 역량 강화’ 학술경진대회 개최

입력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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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밀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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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 해오름동맹 STEAM교육연구팀은 간호대학생의 안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재난 및 응급현장 대응 학술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111일 교내 갈마관에서 열렸으며, 해오름동맹 STEAM교육연구팀이 주최하고 CF100교육연구팀이 주관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가 협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간호학과 재학생과 교수 등 220여 명이 참여해 응급 및 재난 현장에서의 구조 장면을 실제처럼 재현하며, 간호사의 역할과 재난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황경일 전문위원이 강연자로 나서 방사선 재난의 개념과 사례를 소개하고, 퀴즈와 실습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방사선 재난 시 구호소 입소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꾸려보는 체험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황경일 전문위원은 경주 지역은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만큼 학교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재난 대응 교육이 필요하다보건의료 종사자는 지역 밀착형 소통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의 안전 역량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학생들이 준비한 응급상황 대처 시연과 심폐소생술(CPR) 실습, 건물 붕괴 현장에서의 사상자 구조 시뮬레이션이 이어졌다. 참가 학생들은 전공 교수의 지도로 한국형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재난 현장 대응 훈련을 받고 실전과 같은 경연을 펼쳤다.

 

박현주 해오름동맹 STEAM교육연구팀 책임교수는 예비 간호사들은 실무 중심의 재난·응급 대응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민의 안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재난·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