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경주 흥륜사지 출토 불교공양구의 가치와 의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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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milgyonews.net/news/detail.php?wr_id=39780작성 : 밀교신문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임승경· 이하 ‘경주연구소’)는 11월 13일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경주 흥륜사지(전 영묘사지) 출토 불교공양구의 가치와 의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1건의 발굴조사 성과 발표, 5건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발표인 △경주 흥륜사(전 영묘사지) 출토 불교공예품의 발굴조사 현황과 성과(박정재, 춘추문화유산연구원)를 시작으로 △흥륜사 서편 출토 불교공예품의 보존처리와 과학적 분석(권지현·안소현,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김소진,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는 2년에 걸친 보존처리 과정과 철솥 내부에서 확인된 다양한 유기물의 과학적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 △경주 사정동 출토 불교공예품의 종류와 성격(이용진, 동국대)에서는 불교미술사적 관점에서 출토 유물의 종류와 특징, 제작시기와 성격을 분석한다. 이어 △고려시대 불교공예품의 종류와 특징:발견, 발굴된 불교공양구를 중심으로(신명희,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창녕 말흘리 사지, 군위 인각사지, 영주 금강사지, 서울 도봉서원, 청주 운천동 일원 등 국내 여러 절터에서 발굴된 공양구의 형태와 용도를 비교해 본다. △불교공양구의 매납 양상과 의미(최태선, 중앙승가대)에서는 흥륜사지 출토 불교공양구의 매납 양상과 불교사적 의미를 탐구한다. △일본의 밀교의식과 법구(사쿠라기 준, 일본 간사이대학)에서는 일본 밀교의식 가운데 ‘호마의식’과 사용된 법구를 중심으로 한·일 양국의 불교 의식문화를 비교 연구한다.
발표 후에는 임영애 동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우림(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한정호(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이연주(국립한글박물관), 김동하(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오인 스님(중앙승가대) 등이 불교공양구의 제작과 사용, 매납의 의미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