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예고 학생들의 ‘화폭에 담은 범어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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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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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milgyonews.net/news/detail.php?wr_id=39764작성 : 밀교신문
범어사 성보박물관(관장 정오 스님)은 부산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대관전 ‘화폭에 담은 범어사’를 박물관 1층 중정 전시관에서 11월 4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부산예술고등학교 미술과 학생들이 범어사를 방문해 금정산의 풍광과 범어사의 전각, 탑, 단청, 꽃살문 등 문화유산을 주제로 야외스케치를 진행한 결과물 가운데 2학년 구연우 학생의 작품을 비롯한 39점의 우수작이 전시된다.
범어사 성보박물관과 부산예술고등학교는 지난해 ‘지역문화유산 보존과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5월 학생들이 범어사에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예술로 재창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이와함께 범어사는 매년 학생들의 작품 중 일부를 선정해 신년 달력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완성된 달력은 부산예술고등학교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범어사 성보박물관장 정오 스님은 “이번 전시는 젊은 세대가 그 아름다움을 새롭게 해석하는 뜻깊은 자리로, 예술을 통해 전통이 미래로 이어지는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예술고등학교 김해관 교장은 “이번 전시가 예술적 성장뿐 아니라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