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총장 보성 정사) 특수교육학부 곽효리 학생(‘잇다’팀 팀장)이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2025년 차차통통 장애인정책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인‘발달장애인 맞춤 반복·체험형 재난대응훈련 위기연습장 제도화‘는 발달장애인이 화재·폭우·폭염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대피 실패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반복적이고 체험 중심의 훈련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쉬운 정보(Easy-to-Read), 픽토그램, 자막·문자·진동·광경보 등 정보 접근성 강화 요소와 1:1 버디제, 보조기구, 저자극 동선, 피난보조장비 등 정당한 편의 제공 표준을 포함해, 장애인의 생존 격차를 줄이는 실질적 정책 대안으로 평가를 받았다.

곽효리 학생은 “재난 상황에서 발달장애인이 더 이상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 안전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