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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제선명상대회’ 7개월의 대장정 원만 회향

입력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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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밀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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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계종>

 

 

‘2025 국제선명상대회 국제컨퍼런스폐막식10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국회 정각회와 마음챙김포럼, 국회의원 25명과 조계종이 공동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깨어나는 교육, 연결되는 우리전인적 발달을 위한 교육 전환의 제안을 주제로, 일감 스님(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의 개회 인사에 이어 주경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호영 국회부의장, 이헌승 국회 정각회장, 조승래 의원(마음챙김포럼 대표), 김영배 국회 정각회 부회장, 정원주 중앙신도회장 등 주요 인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기조연설을 맡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한국 전통 명상과 공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명상은 인간의 내면 성찰을 넘어 교육의 본질을 되살리는 실천이라며 명상과 공교육의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국내외 연사 4인의 통합적 교육의 새로운 비전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킴벌리 A. 쇼너트 라이클 교수(일리노이대학교 심리학과)새로운 교육으로의 전환: 통합적 교육으로서 사회정서학습의 과학적 배경과 실제를 주제로, 사회정서학습의 최신 연구 및 학생의 공감력·회복탄력성·사회적 책임을 기르는 통합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김누리 교수(중앙대학교 유럽문화학부 독일어문학과)경쟁사회를 넘어 공감사회로: 사람다움을 위한 교육발표를 통해 경쟁 중심 사회가 초래한 교육의 한계를 짚고, 인간다움을 회복하기 위한 교육의 방향 전환을 강조했다.

 

로버트 로저 교수(미국 에모리대학교 명상과학과 자비기반 윤리 연구센터 연구책임자)전인적 발달을 위한 교육에서 명상의 의미와 역할에서 명상이 자기 인식과 감정 조절, 연민을 증진시켜 학생과 교사의 내면 성장을 이끌며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회복하는 핵심적 방법론임을 강조했다.

 

혜주 스님(동국대 아동청소년교육학과 교수)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육: 관계 중심 통합적 사회정서교육(RISEL-T)’ 발표를 통해, 명상이 단순한 개인 수양을 넘어 교사와 학생, 공동체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교육적 매개임을 강조했다. 스님은 명상과 사회정서학습(SEL)을 결합하여 초등학교와 중학교 현장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워크북과 교사용 지도서를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

 

한편, 폐막식에서는 ‘2025 국제선명상대회7개월 여정을 담은 영상 상영에 이어 선명상 앰버서더 감사장 전달과 혜주 스님 공로패 시상이 진행됐다.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일감 스님은 명상은 마음의 평화를 회복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길이라며 “‘UN 세계 명상의 날 한국위원회구성을 공식 제안드리며, 명상이 인류 보편의 평화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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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