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이주노동자 대상 역사탐방·전통문화 체험
입력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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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milgyonews.net/news/detail.php?wr_id=39517작성 : 밀교신문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가 고려인 후손과 태국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역사 탐방 및 한국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8월 30일 인천 거주 고려인 후손 35명과 함께 서울 관문사에서 △불교문화 이해△사찰음식 체험 △연꽃등 만들기 체험 △탑돌이 △ 도산 안창호 기념관 △남산골 한옥마을 관람등 역사 힐링관광 등을 진행했다.
이어 8월 31일에는 의정부 거주 태국 이주노동자 45명을 대상으로 홍천 공작산에서 △숲체험 △수타사 농촌테마공원 △여주 신륵사 △남한강 출렁다리 힐링관광을 진행했다.
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문법 스님은 “이번 행사는 대충 대종사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통일과 복지분야에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여 사회공헌에 힘쓰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 아자벨라(우즈베키스탄) 씨는 “도산 안창호 기념관을 방문하면서 고려인들의 뿌리와 한민족 정체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었다”며 “일제강점기를 보낸 조선인의 아픔과 상처가 고려인의 아픔과 비슷해 공감이 갔고, 이번 계기를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