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구청(교구청장 선운 정사)은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화 스님)와 함께 4월 4일 오후 포항 해양경찰서(서장 김지한) 봉축 점등식을 개최했다. 

점등식은 △개회예참(집전 포항교구 종무국장 도영 정사) △경승위촉 △내빈소개 △봉축사(포항교구청장 선운 정사) △축사(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 스님, 포항해양경찰 김지한 서장) △서원가(포항교구 마니주합창단) △점등선언 △폐회예참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포항교구청장 선운 정사는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소중한 목숨을 잃은 수 많은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모든 이재민들의 안전과 조속한 복구를 위해 참회하고 서원정진하자”고 전했다.

앞서 포항 신락심인당 교화스승 선인지 전수는 강도발원을 통해 “오늘 세상을 밝히는 이불사가 온 법계에 널리 회향되어 밝고 밝은 등불이 온 국민의 지혜를 밝히고 평화와 화합의 등불이 되어 온 인류의 공영이 이루어지기”를 서원했다. 

한편, 이날 점등식에서 김지한 서장은 포항교구청장 선운 정사, 종무국장 도영 정사를 해양경찰서 경승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