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 봉행
입력 :
2025-04-11
| 수정 :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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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milgyonews.net/news/detail.php?wr_id=39001작성 : 밀교신문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4월 10일 통도사 설법전에서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을 봉행했다.
이날 종정 성파 스님은 원로의원 종열 스님 등 48명의 비구스님과 전 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 등 16명의 비구니스님에게 대종사, 명사 법계증과 25조 대가사를 수여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도 대종사들에게 지도자의 상징인 불자(拂子)를, 명사들에게는 자비의 상징인 여의(如意)를 봉정했다.
종정 성파 스님 법어를 통해 “오늘이 있기까지 대종사, 명사의 그 이력을 뒤돌아서 생각해 보면 얼마나 많은 세월 풍풍우우(風風雨雨)와 설상가상(雪上加霜)이 있었고 얼마나 많은 경륜을 쌓아 오늘에 이르렀겠나”라며 “모든 종도들은 앞으로 이 스님들에 대해 존경하고 본받아 신심을 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축사에서 “ 종도들의 사표이신 대종사님과 명사 스님들께서는 종단의 기틀을 바로 세우고, 대중의 화합과 조계종풍의 선양을 위해 일심으로 정진해 오셨다”면서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정법의 당간지주를 드높여 불조의 혜명이 면면히 계승될 수 있도록 후학을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히 앙망한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