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밀교학회, 2024년 한국밀교학회 춘계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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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milgyonews.net/news/detail.php?wr_id=37913작성 : 밀교신문
한국밀교학회(학회장 효명 정사·진각종 교육원장)는 6월 13일 오전 부산 정각사에서 ‘2024년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원정 대성사의 사상과 밀교’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한국밀교 학회장 효명 정사와 한국밀교학회 임원진, 학자, 신교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식불공에 이어 시작된 이날 학술대회에서 밀교학회학회장 효명 정사는 개회사를 통해 “오늘의 학술대회는 불교총지종 종조인 원정대성사의 밀교사상, 한국밀교의 전개에서 육자진언, 인도후기밀교에서 밀교의 위상 등 밀교가 한국으로 전해져서 진행된 밀교의 시대적 적용 과정을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축사에서 “한국 밀교의 양대 종단이 원래는 한 뿌리에서 자라났다”면서 “오늘과 같은 학술대회를 비롯해 종단 간의 교류를 통해 양 종단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는 “종조 원정 대성사님의 사상이 조명되고, 밀교 사관이 연구·발표되는 법석으로 펼쳐진다고 생각하니 환희와 법열이 더욱 차오른다”면서 “오늘의 학술대회를 시점으로 한국밀교학회가 향상일로의 디딤돌이 되어 무상정등각의 길잡이가 되어주시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성준 박사(전 티벳대장경역경원)의 ‘원정대성사 밀교사관의 계승과 과제’, 엄기표 교수(단국대)의 ‘한국밀교의 전개에 따른 육자진어 문물의 현황과 특징’, 방정란 교수(경상대)의 ‘인도후기밀교에서 기술하는 밀교의 위상과 의의’, 옥나경 교수(홍익대)의 ‘신안 출토 다라니 석당 고찰’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정각사=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