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의 세계를 열다

밀교신문   
입력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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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원 이전과 교화의 계승

3. 종행정의 변혁과 교법의 체계화

7) 종립 교육기관 증설

(1) 유치원의 설립 확대

어린이 교육에 이바지하고 교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유치원 설치는 계속됐다.

 

대명심인당의 개설과 동시에 유치원 설치를 계획해 대구시 교육청의 인가를 받아 2학급으로 대명유치원을 시작했다(40,2.21). 신익심인당 개축과 함께 유치원 건물을 신축해 신익유치원 2학급 규모로 교육청의 인가를 받았다(40,12.18). 구미 인동에 지원심인당을 신축하면서 유치원 시설도 구비하여 2학급의 인가로 인동유치원을 개원했다(43,3.14).

 

대구 성서 이곡동 최정심인당 개축에 임해 유치원 설립도 계획, 지하에 2학급 규모의 최정유치원을 개원했다(44,3.3). 영주 심지심인당 건축과 병행해 유치원 개설을 위하여 교사를 신축하고 2학급의 인가를 받아 진각유치원을 개원했다(44,3.14). 경산 중방동에 경산심인당 신축에 맞춰 유치원 건물을 독립으로 짓고 중방유치원을 4학급으로 개원했다(45,3.6). 영천시 문외동 천혜심인당을 개축하면서 유치원 건물을 따로 지어 2학급 유치원을 개원했다(46,3.11). 울릉도 여래심인당을 개축하고 심인당 1층에 유치원 시설을 마련해 1학급으로 유치원을 시작했다(44,3.2). 대전 신덕심인당 옆에 새로 건물을 지어 탁아원을 개원했다(44,3.16). 경남 양산 불일심인당을 신축해 1층에 유치원 시설을 마련하고 2학급의 유치원을 개원했다(46,3.20). 경남 진주시에 보천심인당 개설에 맞춰 심인당 경내에 탁아원 설립인가를 당국에서 받아 개원했다(45,3.2). 유치()원의 설립이 늘어나면서 종단산하 종립유치원 운영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시범유치원 제도를 실시했다(44,3.1). 시범유치원 첫 사업으로 서울의 탑주유치원과 포항 보정유치원을 선정했다. 선정된 두 유치원은 다른 유치원 원장과 교원이 함께 견학해 좋은 수업 연구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탑주유치원의 경우에는 3학급으로 110명의 원아들이 박혜정 원장과 교사 4명의 지도 아래 불교의 자비심을 바탕으로 심성교육을 중요시하며 창의력, 사고력, 실천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성실히 했다. 종단은 시범유치원 제도를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19개 유치()원의 상호 발전을 꾀하고 종립 유치원으로서의 특성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유치원 교육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유치원교사의 연수도 지속해 개최됐다. 유치원 교사연수는 주로 동·하계로 자성학교 교사와 함께 또는 별도로 개최해 다양한 연수 교육을 받았다. 종립유치원 제6기 연수(자성학교 제11기 연수)가 열려 교리강좌와 전문 교양강좌 등 강의를 듣고 분임토의 등 자체 활동을 통해 교리이해와 전문지식을 쌓았다(42,8.12). 유치원 교사의 단독연수로서 제8기 연수가 23일간 총인원에서 열렸다(43,7.20). 유치원 교사연수는 37명의 유치()원 교사가 참석해 교리의 이해와 유아교육의 지식을 넓히고 교육의 실제 활동을 실습했다.

 

(2) 위덕대학교 설립인가

정부의 교육부로부터 종단이 추진해 오던 종립대학교의 설립 가인가(假認可)를 받았다(45,11.2). 종립대학교 설립은 종조의 무진서원을 담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종립대학교는 교명 위덕대학교(가칭)로 불교학과 등 총 10개 학과 400명의 정원으로 교육부의 가인가를 받고 개교 준비에 들어갔다. 대학설립 승인내용은 인문사회계열 불교학과(입학정원 40), 법학과(40), 경제학과(40), 경영학과(40) 4개 학과, 이공계열 전기공학과(40), 제어계측공학과(40), 통신공학과(40), 전자재료공학과(40), 통신공학과(40), 전자계산기공학과(40) 6개 학과였다. 손제석(서주) 회당학원 이사장은 종립 위덕대학교는 개교로부터 10개년 장기계획을 세워 인문대, 사회과학대, 공과대, 의과대, 자연과학대 등 30개 학부 및 학과와 대학원, 연구소 등을 갖춘 명실상부한 종합대학으로 발전시키고, 종립대학의 본질을 살려 밀교학연구의 구심점이 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종단은 일찍이 종립대학 설립위원회를 구성해 대학설립을 추진하고, 대학설립을 위한 인재양성의 일환으로 경정을 인도에 유학을 보냈다(43,8.31). 대학설립의 구체적인 추진을 위해 종의회(임시 278)에서 종립대학 설립 및 설립자금 지원을 결의했다(45,3.20). 그리고 각해 통리원장 집행부가 대학부지로 매입한 경주군 강동면 유금리 일대 45천여 평의 부지를 무상으로 회당학원에 출연하고, 부근 25만여 평의 부지도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또한 대학설립자금으로 부산시 전포동 부지를 회당학원에 무상 출연하기로 의결했다.

 

종조의 창교이념과 종립학교의 건학이념을 기리기 위해 진선여중·고 교정에 회당기념관의 건립을 계획하고 착공했다(34,7.13). 회당기념관 건축공사를 완공하고 회당기념관에서 헌공불사를 올렸다(39,10.21). 회당기념관은 총건평 1,514평에 2,084석의 관람석과 기념실 도서실 특별실 구내식당 등을 구비해 교육활동 학술활동 등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회당기념관 헌공불사는 교직원, 학생대표, 신교도와 학계, 교계, 관계인사 등이 기념관의 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종단의 신교도 연합합창단의 오대서원으로 시작한 헌공불사는 발원강도(인강 교육원장), 기념사(혜일 통리원장), 축사(오녹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축원(서경보 일붕선원 총재) 외 축사에 이어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혜일 통리원장은 회당기념관이 인성개발을 위한 문화의 전당으로서 지역사회의 각종 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게 되고, 시설과 환경정비를 통해 종조의 교육이념을 실현하는 전인교육의 도량으로 불교중흥과 이 나라 교육발전에도 큰 역할을 다하도록 당부했다.

 

종립학교의 교육열을 고양하고 격려하기 위해서 묘지관장학회를 설립해 심인중·고 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44,9.1). 묘지관장학회는 선정심인당에서 교화하다 열반한 묘지관의 4자녀가 어머니의 위덕을 기리기 위해 설립했다. 묘지관의 4자녀는 평소 부모(부 신흥복)가 자주 말씀한 보살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신행생활을 돈독히 하면서 기

금을 출연해 장학금 지급을 지속하기로 했다.

4면-회당기념관 헌공.jpg

-진각종 역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