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석굴암 석굴’ 기증 사진 295점 4년 만에 추가 공개

밀교신문   
입력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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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0304_ACO [석굴암] 본존불 및 전경-주존불상과 주실 안의 존상들.jpg
석굴암 본존불 및 전경<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김연수·이하 연구원)은 국가유산 사진작가 고 한석홍 씨가 기증한 경주 석굴암 석굴사진 295점을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연구원은 지난 2019년 고 한석홍 씨의 유족으로부터 기록물 1,172점을 기증받은 바 있다. 이들 기록물은 개인 연구를 위해 촬영한 각종 사진과 필름을 비롯해 해외 유명 전시와 도록, 연구서에 수록된 사진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원은 그 중 경주 석굴암 석굴사진 69점을 고화질 디지털로 변환해 2021년 공개했으며, 현재까지 해당 자료의 누적 내려받기(다운로드) 건수는 총 32천 회를 넘는다.

 

고 한석홍 씨의 경주 석굴암 석굴사진은 본존불과 여러 조각상들의 모습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경주 석굴암 석굴사진의 경우 2021년에 공개됐던 석굴암 그 사진’(2020, 전 국립문화재연구소 발간) 도록 수록 사진들의 컬러·흑백 촬영본과 추가 보정본(일부 컬러·흑백 사진에 한함)을 함께 공개해 학술연구와 자유로운 활용이 모두 가능하도록 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