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요전’, 종교 교육 교재로 활용과 확산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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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milgyonews.net/news/detail.php?wr_id=36689작성 : 밀교신문
한마음선원 대행 스님의 행장과 법어 등이 담긴 ‘한마음요전’이 종교 교육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한마음선원 산하 대행선연구원(원장 혜선 스님)은 7월 15일 오후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에서 제15회 계절발표회를 열고 종교 교육 교재로서 ‘한마음요전’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연구 논문 등을 발표했다.
이날 김은영 동국대 불교학술원 K학술확산연구소 연구초빙교수는 ‘종교성 교육을 위한 교재로서 <한마음요전> 분석’이란 논문발표에서 “‘한마음요전’은 대행 선사의 행장과 법어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지만 개인의 자산이 아니라 한마음선원이라는 공동체의 기록”이라며 “발행 당시만 하더라도 한글전용으로 편찬하고 발행인을 한마음선원으로 설정하는 등 혁신적인 모습이 있었으나, 현재는 상징적인 위치에 머물러 있으며, 활용도 또한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교수는 “현대적인 종교교육을 위한 교제로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교재로서 어떻게 재구성을 할 것인지, 새로운 활용과 확산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한마음요전’의 대중화를 위해 △전자책 개선 △한마음선원 프로그램에서의 활용 △필사본 출판 등을 제안했다.
여수 용월사 불교문화연구소장 법우 스님은 ‘일본 정토종의 종조 호넨 스님의 보리심관’에 대한 논문에서 “호넨 스님은 보리심을 불도의 전제로 보지 않았다”면서 “보리심은 범부에게는 실로 내기 어려운 마음이지만 염불을 통해 왕생의 길로 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서는 한마음선원 울산지원장 혜안 스님이 ‘국가와 민족을 위한 불사’를 주제로 울산지원의 발전 과정을 소개했다.
발표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학술발표회를 계기로 한마음선원에서 <요전>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교육교재를 제작하는데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행선연구원장 혜선 스님은 “오늘 발표를 듣고 지식이 지혜로 변해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