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교신문

몸의 기능 회복 도와주는 마음 치유 안내서

입력 : 2018-12-13  | 수정 : 2018-12-13

뉴스 원문 정보
원문 : http://milgyonews.net/news/detail.php?wr_id=30231
작성 : 밀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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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사무량심명상에 심리학의 표현예술치료와 소마틱스 이론을 결합하여 자애, 연민, 기쁨, 평온의 네 가지 마음을 기르고 몸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방식의 몸 마음 치유 안내서가 세상에 나왔다.

 

불교에서는 사무량심을 수없이 많은 중생을 대상으로, 무량한 복을 주는 이타의 마음으로 꼽는다. 그러나 이 네 가지 마음은 남을 위한 마음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나의 행복을 위해 키워야 할 마음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사무량심 수행 관련 도서가 정()적인 활동인 명상에 대해서만 소개하는 것과는 달리 예술명상대표 재마 스님의 기쁨의 세포를 춤추게 하라는 사무량심 각각이 내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부정적인 감정에 어떻게 작용하여 사라지게 하고, 또 그렇게 됨으로써 부정적인 감정 때문에 생긴 내 몸의 문제가 어떻게 회복되는지를 살핀다. 그리고 글로 쓰고, 그림을 그리고, 전신을 움직이는 등의 활동을 하며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가만히 있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 사람도 재미있게 즐기며 명상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밖에도 자신에게 숨겨져 있는 잔인함이나 폭력성을 돌아보고 연민의 마음을 낼 수 있게 내가 싫어하는 것이나 혐오하는 상황이 무엇인지, 이때 나의 몸과 마음은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행동하는지 적어보거나 그려보고 그 그림에서 무엇이 느껴지는지 돌아보면서 남아있는 감정을 털어내는 것 등, 자신의 마음과 감정에 집중하고 미처 몰랐던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