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가보살의 향연…화합의 하모니 울려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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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milgyonews.net/news/detail.php?wr_id=30172작성 : 밀교신문
총 8개 합창단 참가…기량 뽐내
탑주 마하합창단 최우수상 수상
서울교구 진기 72년 합창제에서 탑주심인당 마하합창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진각종 서울교구(교구청장 호당 정사)는 12월 1일 오후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대강당에서 통리원장 회성 정사, 교육원장 덕정 정사, 서울교구청장 호당 정사, 경주교구청장 원주 정사, 총무부장 관명 정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기 72년 서울교구 합창제’를 개최했다.
서울교구의 화합과 소통, 종단 문화 발전과 교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합창제는 실상심인당(주교 선운 정사) 실상합창단(지휘 도현)이 ‘바람부는 산사’, ‘홀로아리랑’을 시작으로 △밀엄심인당(주교 정일 정사) 밀엄합창단(지휘 여원지)이 ‘해탈’, ‘상어가족’ △탑주심인당(주교 호당 정사) 마하합창단(지휘 류경아)이 ‘아침서곡’, ‘위대한 약속’ △장엄심인당(주교 현강 정사) 장엄합창단(지휘 삼학인)이 ‘내 마음의 부처’, ‘울산아가씨’ △유가심인당(주교 덕운 정사) 진여합창단(지휘 유훈석)이 ‘마음’, ‘청산에 살리라’ △남부심인당(주교 법경 정사) 깨치미합창단(지휘 수연진)이 ‘심인당에서’, ‘뭉게구름’ △밀각심인당(주교 수각 정사) 참소리합창단(지휘 보현)이 ‘경전 한 구절’, ‘바람이 불어오는 곳’ △행원심인당(주교 회성 정사) 행원합창단(지휘 박경태)이 ‘비로자나부처님’, ‘좋은 인연’ 등 8개 심인당 합창단 팀이 승패를 떠나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날 합창제는 ‘우리도 부처님 같이’를 관객들과 함께 열창하며 마무리됐다.
올해 경연에서는 최우수상은 탑주 마하합창단이, 우수상은 행원합창단이, 장려상은 유가 진여합창단이 수상했다. 정진상은 실상합창단·밀엄합창단·장엄합창단·남부 깨치미합창단·밀각 참소리합창단이 각각 차지했다.
이규호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합창단 별로 열정적이고 독특한 색깔을 보여준 무대라고 생각한다. 우열을 가린다는 게 무의미하게 모든 합창단이 열심히 해주었다”며 “음악을 들어 편안하면서 음정 흐름이 좋은 합창단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교구청장 호당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종교가 위기에 몰려있는 이 시대적 환경 속에서 교리가 수순하고 교법이 철저히 준비되어 있더라도 이것을 끌고 갈 매개체가 없다면 힘들다”면서 “음악은 종교를 사회화 시키는데 필요한 마정물이 아닌가 싶다. 오늘 참가한 심인당 합창단들이 열정을 다해 노래를 불러 서울교구가 활성화되고 진각종이 새롭게 도약하는 에너지 원천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통리원장 회성 정사는 축사에서 “합창의 자리도 중요하지만, 오늘이 오기까지의 여러분들의 노력, 열정, 신심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노력과 열정, 신심이 잘 회향해 스스로 공덕과 복덕으로 승화시키는 신행의 하루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