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교신문

조계종 종평위 “종교차별 없는 사회구현 대을 마련해야”

입력 : 2018-07-02  | 수정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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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milgyonews.net/news/detail.php?wr_id=29421
작성 : 편집부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만당 스님·이하 종평위)는 6월 29일 합천 해인사와 경주 골굴사에서 발생한 훼불행위에 대해 “종교차별 없는 사회구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평위는 입장문에서 “우리나라는 다문화ㆍ다종교 사회로 차별과 분쟁에 우려를 표하기도 하지만, 지속적인 종교간의 교류로 모범적인 다종교 국가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평화는 상호간의 존중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 더불어 국민들이 종교로 인한 차별과 편향·혐오 등에 대해 감시하고, 지적해야 사회의 갈등을 줄이고 종교인권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평위는 이어 종교계와 정부에 “각 종교계는 이웃 종교와 그 문화적 고유함을 훼손하는 언행을 근절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정부는 배타적 종교관으로 인한 차별과 혐오가 없는 사회와 전통 문화와 문화재 보호를 위한 제도 수립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