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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불교' 주제 9월 월요포럼 개최
연세대 철학과 신규탁 교수가 9월 1일 오후 6시 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9월 월요포럼에서 '재가불교 철학을 위한 시도적 논의'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이번 포럼에서 신 교수는 "대승불교 중 특히 화엄교학의 입장에서 불자들이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를 발표하고 토론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전개될 재가불교의 운동을 위한 철학적 이론을 정립하기 위해 이러한 주제를 논하게 됐다"고 밝혔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8-28 14:58:19
2008 한국교수불자대회 성료
(사)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김용표·이하 교불련)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동안 강원도 평창 오대산 월정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2008 한국교수불자대회'를 개최했다.'불교와 세계종교와의 대화'를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불교와 기독교와의 대화(에몬 애덤스ㆍ런던대) △유교와 불교와의 대화(최일범ㆍ성균관대) △불교와 힌두교와의 대화(판칸즈 모한ㆍ시드니대) △불교와 신종교와의 대화(김홍철ㆍ원광대) △한국불교, 종교개혁이 필요한가(강병조·경북의대) 등 5편의 주제 논문이 발표됐다.영국 런던대 에몬 애덤스 신부는 '한국에서의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대화' 주제발표에서 "진정한 종교간 대화는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고방식, 세계와 그 의미에 대한 성찰 등을 포함한다"면서 "대화의 참가자들이 평등한 입장에서 열린 자세로 서로 배우고 근본적인 차원에서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 역동적인 과정"이라고 말했...
2008-08-25 15:45:48
‘한국불교문헌’ 주제 세미나 개최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소장 안성두)가 ‘한국불교문헌의 새로운 발굴’을 주제로 8월 20일 서울역사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의 HK사업 시행 이후 첫 번째 이루어지는 세미나로 동아시아 불교의 시점에서 ‘한국불교와 신출자료’에 대해 논의하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 고대와 중세불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세미나에서는 △일전문헌(逸傳文獻)과 한국불교사상사의 재인식(목포대 최연식) △백제 도장의 ‘성실론소’ 일문에 대해서(금강대 김천학) △아쇼카시대의 불교와 삼국의 승려(일본 동양대 다무라 코유) △원측신자료. 완본 ‘무량의경소’와 그 사상(일본 동양대 기츠카와 토모와키) △대각국사 관련 문헌의 기초적 검토(동국대 김상현) 등 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특히 김천학 교수가 발표하는 ‘백제 도장의 성실론소 일문에 대해서’라는 논문은 ‘성실론소’에 대한 연구자료가 없는 것으로 학계에서도 알려진 가운데 새롭게 찾아...
2008-08-25 14:19:27
“종교계 촛불동참은 줄탁동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100번째 ‘촛불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시인 김지하(동국대 생태환경연구센터 석좌교수)씨가 8월 8일 오후 2시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제8기 에코포럼에서 ‘촛불과 줄탁동시를 생각한다’를 주제로 촛불은 논했다.김지하 시인는 “생명, 평화, 풍류의 흐름 속에 이어져온 촛불은 6월 10일 이후 한 쪽은 낡아빠진 보수꼴통, 다른 한 쪽은 좌파 시위꾼으로 대표되는 폭력의 요인들, 즉 ‘까쇠’라고 이름 지을 수 있는 폭력선동자(조장자)들에 의해 악순환이 시작되면서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촛불이 폭력에 빠져들어 선을 넘었을 때 정체불명의 까쇠들에 의해 거의 꺼지려 했던 절망의 순간에 등장한 종교계의 비폭력 촛불시위(시국미사, 시국법회, 시국기도회)는 어미 닭이 병아리와 똑같은 달걀부위를 쪼아줌으로써 개벽과 전환을 이루는 선가의 줄탁동시, 동학의 일언(一言)과 같은 과정이었다”고 해석했다. “촛불을 물대포나 구속으로 막을 수 있는 시절은 이미 갔다...
2008-08-25 14:17:55
‘신자유주의와 불교’ 하계워크숍 성료
불교학연구회는 8월 9일, 10일 양일간 전남 화순 유마사에서 ‘신자유주의와 불교’를 주제로 2008 하계워크숍을 봉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중앙승가대학교 유승무 교수는 ‘신자유주의의 세계화, 한국사회의 변화, 그리고 한국불교’라는 논문을 통해 신자유주의적 세계화가 향후 한국불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한국불교계는 그러한 영향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살펴봤다. 유 교수는 “세계화에 따라 종교는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려고 노력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종교적 가치를 세계화하려고 노력한다”면서 “종교의 사사화(私事化)가 진행되면서 또다른 한편으로는 종교의 공공적 영향력이 강화되는 모순적 현상이 공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종교의 세계화에 따라 한국불교는 △가치상대화 경향과 신념체계의 혼란 △문화적 동형화와 종교문화의 상품화 △민족 정체성 위기와 불교 민족주의의 위기 △서비스 시장의 개방과 간접 포교시장의 위축 등을 경험할 것이라고 꼽았다. 유 교수는 끝으로 ...
2008-08-25 14:16:54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대한민국학술원(원장 김태길)이 최근 발표한 2008년도 기초학문육성 우수학술도서에 불교 학술서 5종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불교관련 학술서로는 △보조지눌의 사상과 영향(김방룡ㆍ보고사) △T.S.엘리엇의 시와 불교철학(정갑동ㆍ도서출판 동인) △일본 근세소설과 신불(정형ㆍ제이앤씨) △노자의소-도교, 불교와 만나다(성현영, 정지욱 외 역ㆍ소나무) △중국 초기선종 능가선법 연구(박건주ㆍ운주사) 등 5종이다.우수학술도서는 대한민국학술원에서 200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까지 국내에서 초판 간행된 기초학술도서 및 동서양 고전 중 우수 국역서를 대상으로 선정하며, 선정분야는 인문학․사회과학․한국학․자연과학분야로 총 383종이다.정부는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도서를 구매해 전국의 대학도서관이나 공공도서관에 보급할 계획이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8-25 13:28:50
“대각국사문집 우란분재 기록 있다”
고려 천태종을 개창한 대각국사 의천 스님의 행적을 기록한 ‘대각국사문집’에 의천 스님이 직접 우란분재를 봉행했다는 기록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우란분재 봉행에 대한 문헌적 기록이 ‘고려사’에 처음 나타난다는 기존학설보다 20여년 앞선 것이어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상영 중앙승가대 교수는 8월 9일 경북 영천 만불사 만불보전에서 열린 ‘제1회 만불사 세미나’에서 ‘대각국사문집’에 의천 스님이 남긴 ‘란분일소비발원소(蘭盆日燒臂發願疏, 우란분재일에 팔에 불을 태워 발원하는 소)’라는 소문(疏文)을 예로 들면서 “1106년 이전 고려 사회에서 우란분재가 행해졌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중국에서 시작된 우란분재는 우리나라와 일본에 전했다. 중국은 6세기, 일본은 7세기 문헌에 구체적으로 나타난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는 12세기에 처음 등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록 ‘대각국사문집’에 처음 우란분재를 설행했다는 내용이 수록돼 있지만, 일본의 우란분재가 ...
2008-08-25 13:28:26
불교주제 '석학 인문강좌' 열어
조성택 고려대 교수가 7월 26일 오후 3시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불교의 역사적 이해(A Buddha or Many Buddhas)'란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 강연은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 이하 학진)이 주최하는 '석학과 함께 하는 인문강좌' 아홉 번째 시리즈 강좌의 첫 번째로, 앞으로 5주 간 토요일마다 공개강좌 형식으로 진행된다.이후 일정으로는 △붓다(8월 2일) △무불시대의 붓다들(8월 9일) △경쟁하는 붓다들: 미륵과 아미타불(8월 16일) △종합토론(8월 23일) 등이 진행되며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김종욱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박찬국 서울대 교수, 안성두 금강대 교수, 윤원철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학진의 '석학과 함께 하는 인문강좌'는 이 시대의 지성들이 각 분야에서 축적해 온 지적 성과를 함께 나누며 인간과 사회의 본질적 문제를 고민하고 이 사회의 바람직한 미래를 논의...
2008-08-01 15:31:22
선문화학회 봉인사 관련 학술대회
한국선문화학회(회장 이평래)는 8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도 남양주 봉인사에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개혁군주 광해군의 원찰 봉인사와 한국불교'라는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광해군 367주기 추모제를 시작으로 육법공양, 다례, 진혼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1부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제2부 행사로 마련된 학술대회에서는 △광해군의 불교관과 봉인사의 창건(김경집) △봉인사의 한국불교에서의 위치(고영섭) △광해군대 불교와 성릉(成陵)의 원찰(願刹) 봉인사(황인규) △봉인사의 고승 부휴선사의 사상과 그의 법통관(김방룡) 등 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토론자로는 한상길 동국대 교수, 차차석 동방대학원대 교수, 윤기엽 동국대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8-01 15:31:00
"공익사업·시민운동으로 참여를"
불교의 사회참여, 어디까지 가능하며 어떤 방법이 바람직한가?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선근)가 이런 의문을 풀기위해 '불교와 사회참여'를 주제로 2008 여름 학술워크숍을 개최했다. 7월 3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서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박광서 대표가 기조강연을 했다. 박 대표는 "무종교인의 호감종교 설문조사에서 불교가 가장 높은 호감도를 보인 것처럼 외부 여건은 호의적인데도 불구하고 내부 구성원들로부터 신뢰도와 사회적 실천에 대한 불신이 크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사회현상에 가장 민감한 정치인들의 종교분포를 볼 때 국민 평균 종교인 비율보다 훨씬 기독교에 편중돼 있다"면서 "이는 불교가 정치사회적으로 제구실을 못함으로써 불교의 사회적 영향력을 상실한 결과"라고 지적했다.박 대표는 또 바람직한 불교의 사회참여 방법으로 공익사업과 시민운동을 꼽았다. 그는 "불교계가 사회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사회책임의 의식화와 보시문화...
2008-08-01 15:30:39
채식 심포지엄 열려
미국산 쇠고기 수입파동으로 최근 먹거리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채식관련 단체인 '그린피플 네크워크'가 채식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2008 채식심포지엄을 7월 21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개최했다.조계종 전통사찰음식문화보존회와 전국비구니회 등 불교계 단체 및 채식요리연구회, 채식과 건강신문 등 40여개 단체들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지구의 먹을거리 위기의 대안은 오직 채식"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이날 채택한 성명서를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동물과 지구에 가한 행동은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온다"면서 "지금이야말로 모든 국민이 채식으로 식탁을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미래불교연구원장 효원 스님이 '사찰음식, 우리들의 잃어버린 밥상'을 발표했으며, 김선옥 삼육식품연구실장이 '채식의 세계적 추이'를, 녹색연합 인천모임 이현주 대표가 '채식급식과 로컬푸...
2008-07-31 17:46:16
'불교와 사회참여' 학술워크숍 개최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선근)가 7월 3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008 여름 학술워크숍을 개최한다.'불교와 사회참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박광서 공동대표가 기조발제를 하고, 동국대 황인규 교수가 '역사 속에서 불교와 사회참여'를, 중앙승가대 류승무 교수가 '현실 속에서 불교와 사회참여'에 대해 발표한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7-18 18:16:37
'신자유주의…' 주제 하계워크숍 개최
불교학연구회(회장 본각 스님)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 화순군 유마사에서 2008년 여름워크숍을 개최한다.'신자유주의와 불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신자유주의의 정체와 불교도의 역할'(김성철 동국대), '신자유주의 추세에 대한 불교의 반응'(유승무 중앙승가대), '신자유주의와 불교를 논할 수 있는 조건연구'(허우성 경희대) 등 4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와 함께 9일 워크숍 일정이 끝나면 다음날인 10일에는 운주사, 쌍봉사 등 전남일대 사찰참배도 이어질 예정이다.불교학연구회장 본각 스님은 "규제완화, 자유시장 등을 특징으로 하는 경제적 개념의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는 경제를 넘어 종교, 철학, 문화 등 사회 전분야에까지 침투하고 있다"며 "자유주의적 세계화의 한국적 상황에서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하여 한국불교의 미래를 개척할 것인가에 대해 학자들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님...
2008-07-18 18:16:19
불교저술 4편 지원
한국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이 최근 발표한 ‘2008년도 인물저술지원사업’ 선정과제 70편 중 불교와 관련된 주제는 4편인 것으로 확인됐다. 학술진흥재단에 따르면 불교계 관련 주제로는 △불교와 유학의 만남-유학사상에 미친 불교의 영향(김제란) △한국 임금들의 불교관과 치국책(김종명) △언어의 연기와 마음의 사회성(남경희) △도선평전(최원석) 등이다. 이들 과제에 대해서는 3년 동안 각각 1천만원씩 총 3천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7-14 19:47:45
"생명나눔은 동체대비의 보살행"
"생명나눔은 즐겁게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진행하는 보살의 행위이다."(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7월 1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2008 장기이식 대국민 인식전환을 위한 '불교적 관점에서 본 장기기증' 세미나에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우희종 교수는 '생태적 사고와 생명나눔'이라는 주제로 생태적 사고를 통한 이종장기이식의 문제점과 생명나눔의 필요성을 말하며 이같이 역설했다.우 교수는 이종장기 이식에 대해 "동물의 장기를 이식할 경우 인간 체내에서 증식, 유지된 동물병원체는 인체에 적응하여 치명적인 병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이를 반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장기부족 현상에 대해 이종장기이식은 대안이 될 수 없으며, 오직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나눔의 문제에 있다"고 했다. 우 교수는 또 "생명체는 생성과 소멸하는 과정에서 주위와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며, 이런 삶...
2008-07-11 15:5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