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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학자 2명에 연구지원금 수여
사단법인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이사장 법상 스님)는 10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강남포교원에서 제5회 불교소장학자 연구지원사업 수여식을 봉행한다.6월 23일부터 28일까지 접수된 7편의 논문가운데 박사논문부문은 선정되지 못했고, 번역지원사업부문에 동국대 불교학과 공만식 강사의 ‘비방가(분별론)’,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정천구 강사의 ‘켄코오샤쿠쇼(원형석서)’ 등 2편으로 각각 1천만 원의 지원을 받게된다. 또한 선정된 번역본은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가 출판지원비를 보조해 도서출판 CIR에서 출간할 예정이다.공만식씨의 ‘비방가(분별론)’는 빠알리 상좌부불교의 주요 문헌으로서 이 책의 번역은 학계의 아비다르마교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이다. 또한 정천구씨의 ‘겐코오샤쿠쇼(원형석서)’는 일본 최고의 승려 전기집으로 국내 학계의 일본불교에 대한 무관심을 고려할 때 이러한 문헌의 번역은 의미를 갖는다는 평을 받았다.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는 2...
2008-10-14 18:40:45
‘유가사지론’ 논의 활발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소장 안성두) 인문한국연구단은 ‘유가사지론과 유가행자’를 주제로 제3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0월 13, 14일 양일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람버트 슈미트하우젠 독일 함부르크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14명의 국ㆍ내외 불교학자들의 논문이 발표됐다.10월 13일 열린 개회식에서 안성두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유식학파 최초기 문헌인 ‘유가사지론’의 중요성과 근대적 연구성과를 재음미하고, 당시 관념의 흐름과 수용을 사상적문화적으로 어떻게 수용됐는지를 탐구하기 위한 자리”라면서 “세계적 전문가들을 초청한 이 학술대회를 통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그 사상사적 비전을 함께 나누고 발전시키기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학술대회에 발표된 논문은 다음과 같다. △선(善)과 불선(不善):불교적 정신성과 윤리성의 근간을 이루는 한 쌍의 개념의 의미ㆍ기능ㆍ철학적 기반에 대한 제고(람버트 슈미트하...
2008-10-14 18:39:16
“월초 스님은 근대불교 선구자”
동국대학교의 전신인 명진학교와 남양주 봉선사 홍법강원, 사학명문 광동학원을 설립한 근대 불교교육의 선구자 월초 스님의 업적을 재조명한 학술세미나가 개최됐다. 월초문도회는 10월 1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월초 큰스님과 근대 교육사업’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월초 스님 추모 74주기를 기념한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경희대 신용철 명예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수원역사박물관 한동민 학예연구사, 부천대 김광식 교수가 월초 스님의 사상과 행적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논문을 발표했다.신용철 교수는 ‘한국불교의 근대화와 교종의 본찰, 봉선사의 공헌’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에서 “월초 스님은 무너져가는 조선왕조 말 혼란기와 일제강점기를 살면서 선각자적 사명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월초 스님은 일제의 침입으로 야기된 혼란과 무기력 극복, 불교 근대화를 위해 노력한 대표적 스님”이라고 했다. 신 교수는 이어 “월초 스님은 1900년 국운의 안녕을 위해 수국사를 중건하고...
2008-10-14 18:36:32
불교학연구회, 추계학술대회
불교학연구회(회장 본각 스님)는 11월 8일 오전 9시 동국대 학술문화관 제3세미나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연다.'근대 한국불교의 자화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도불교의 소개와 전통불교의 재해석(이중표ㆍ전남대) △근대 일본불교의 대외진출과 한국불교(원영상ㆍ원광대) △근대불교와 민족(김순석ㆍ국학연구원) △근대 전통불교에 대한 계승과 단절(김경집ㆍ진각대학원) △불교의 철학화:백성욱의 '순전불교철학'을 중심으로(김영진ㆍ인하대 HK 연구원)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10-09 15:02:32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 가을 학술대회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는 11월 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위대한 치료자들'을 주제로 가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중앙승가대 교수 미산 스님을 좌장으로 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재)정토회 이사장 법륜 스님이 '위대한 치료자 붓다'란 주제로 기조법문을 하며 △정신치료자로서의 융(이부영) △Mastertherapist에 대한 심리학적 조명(조성호)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날 토론자로는 한자경 이화여대 교수와 이재승 정신과 전문의가가 참석한다. 참가비는 회원 무료, 비회원 3만원, 학생 2만원, 성직자 1만원이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10-09 15:01:51
"한국불교, 동아시아 불교소통 주체"
"한국불교는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를 거치면서 일본은 물론 중국, 베트남, 티베트까지 폭넓은 영향을 끼쳤다. 불교를 주체적으로 일본에 직접 전해준 것은 중국이 아닌 한반도다."로버트 버스웰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아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가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4회 세계한국학대회에서 '동아시아에서 본 한국불교'라는 기조발제문을 통해 이런 분석을 내놨다.버스웰 교수는 "한반도가 일본으로 불교를 전파하는데 다리 역할을 했다는 일부 학자들의 주장은 수정되어야 한다"면서 "한국은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를 거치며 주체적으로 불교 관련 책들을 새롭게 펴내고 동아시아에 새로운 불교사상을 전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근거로 의상(625-702), 원효(617-686), 경흥(7세기) 스님 등 명승들이 쓴 저술이 중국과 일본에서 찬사를 받았고, 중국 화엄종의 대부인 법장(643-712) 스님과 같은 이들에게는 직접적인 영향력을 끼친 사실을 들었다. ...
2008-09-30 16:24:43
조계종 교육기관 고찰 세미나
조계종 불학연구소(소장 현종 스님)는 종단의 정체성 심화와 종단사 보완을 위한 ‘한국 현대불교의 교육기관’을 주제로 10월 17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불학연구소는 “그동안 교육기관에 대한 개별연구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강원, 선원 등과 같은 교육기관을 학문적으로 정리ㆍ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첫 번째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가야총림(김광식) △해인대학(고영섭) △중앙승가대학(김상영) △광동중(신용철) △봉녕사 승가대(요경 스님) △동학사 승가대(수정 스님) △청암사 승가대(불림 스님) △운문사 승가대(운산 스님) △삼선 승가대(수경 스님) 등 조계종 교육기관을 학술적으로 고찰할 예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9-26 15:02:35
‘불교지적재산권’ 논의 자리 마련
불교문화가 한국전통문화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한국전통문화의 보고인 전국 사찰은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할 시점이다. 이에 따라 불교문화의 지적저작권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향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조계종 총무원은 10월 2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교문화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 조은정 교수가 ‘불교문화 지적재산권 제도의 현황 및 실태’를, 김형진 변호사가 ‘불교문화 지적재산권 보호방안’을, 호서대학교 유동환 교수가 ‘불교문화 지적재산권 활용방안’에 대해서 발제한다. 또한 다할미디어 김영애 대표, 정석원 조계종 법률자문위원,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박진호 연구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진행된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9-26 15:02:09
‘대승불교의 수행’ 학술세미나 연다
한국정토학회(회장 태원 스님)는 10월 2일 오후 2시 경기도 김포 중앙승가대학교에서 ‘대승불교에서의 수행의 문제’를 주제로 제11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정토학회장 태원 스님이 ‘대승불교에서의 수행의 문제-삼학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며, 보광(동국대 선학과 교수) 스님이 ‘정토교의 수행’을, 도업(동국대 불교문화대 교수) 스님이 ‘화엄의 수행’을, 김호귀(동국대 선학과 강사) 박사가 ‘선수행’을, 종석(중앙승가대 불교학과 교수) 스님이 ‘밀교의 수행’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동아대 철학과 강동균 교수, 본각 스님(중앙승가대 불교학과 교수), 화랑 스님(동국대 선학과 강사), 진각대학원 허일범 교수가 참석한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9-23 17:39:01
불교학연구회 가을 논문발표회
불교학연구회(회장 본각 스님)는 9월 27일 오후 2시 동국대 학술관에서 2008 ‘가을 논문발표회’를 개최한다.불교학술활동의 활성과 신진학자의 발굴을 위해 올해부터 개최되는 이번 논문발표회에는 이종수(동국대 박사과정)씨의 ‘숙종 7년 중국선박의 표착과 백암성총의 불서간행’를 비롯해 하유진(서강대 박사과정)씨와 이근무(위덕대) 교수가 ‘축도생의 실상관’과 ‘불교 금석문 문화콘텐츠화를 위한 기술적 제안’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9-23 17:38:31
‘화두수행’ 간화선 세미나 열려
조계종 불학연구소(소장 현종 스님)는 9월 1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간화선 수행에서 화두의 기능과 병통의 극복’을 주제로 제7차 간화선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박재현 연구교수는 ‘화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발표하며 “화두수행은 중국 불교도들이 창안한 대안수행법”이라고 전제하고 “수행에 화두들기라는 새로운 방법이 개진되었다는 사실자체가 이미 지관수행으로는 견뎌내거나 감당해 낼 수 없는 막막함을 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간화선 수행에는 길이 없고, 지도도 없다. 단지 있는 것이라곤 정제되고 주도면밀한 스승의 역할이 있을 뿐”이라며 “교육자와 피교육자간의 관계와 말(言語)을 핵심적인 교수법으로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선불교의 교육적 지향점과 체계는 일반적인 종교전통과는 구분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또 간화선에서 스승은 마라톤의 페이스메이커와 같으며 그의 역할은 살활(殺活)과 기용(機用)이라고 제시했다....
2008-09-23 17:36:15
‘유가사지론’ 국제학술대회 개최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안성두) 인문한국연구단은 ‘유가사지론과 유가행자’를 주제로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가사지론’에 대한 세계적 전문가인 슈미트 하우젠 교수(독일)를 초빙해 이 문헌에 대한 연구를 음미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며 정신사적 비전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불교문화연구소측은 “함께 초빙된 많은 뛰어난 학자들 또한 슈미트 하우젠 교수의 연구주제를 계속해서 발전시켜온 석학들”이라며 “이러한 담론이 우리 학계에서 불교학의 문헌학적․철학적․종교학적 문제의식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9-17 15:31:07
7차 간화선 세미나 개최
조계종 불학연구소(소장 현종 스님)가 9월 1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간화선 수행에서 화두의 기능과 병통의 극복’을 주제로 제7차 간화선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울불교대학원대학 박재현 연구교수가 ‘화두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동아시아 불교수행의 문제의식, 간화선에서 스승의 역할, 간화선에서 수행제자의 역할과 공안(公案) 등에 대해 논한다. 이어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소 정영식 연구교수가 ‘화두수행에서 발생하는 병통과 극복’을 주제로 발표한다.정영식 교수는 대표적인 선병(禪病)으로 분류되는 혼침(昏沈)과 도거(掉擧)는 물론, 화두수행에서 나타나는 열 가지 병통인 십종병(十種病)에 대해 조명할 방침이다. 또한 벽송사 선원장 월암 스님, 안동대 전재강 교수, 창원전문대 이덕진 교수, 정연수(성균관대 동양철학과)씨 등이 논평자로 나선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9-09 17:19:18
"화엄경문답 등은 한국 문헌"
"중국 또는 일본문헌으로 알려졌던 '화엄경문답' '대승사론현의기'는 한국 고대문헌이며, 원효 스님 등에 의한 한국문헌으로 알려진 '유심안락도' '대승기신론동이략집'은 8세기 후반 일본 승려가 찬술했다." 목포대 최연식 교수는 8월 20일 서울역사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된 '한국불교 문헌의 새로운 발굴'을 주제로 열린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학술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일전문헌과 한국불교사상사의 재인식'을 주제로 발표한 최 교수는 "한국불교사의 다양한 사상 가운데 후대에는 주류만이 남았다"며 "잘못 알려진 문헌들은 자신이 아닌 '남'으로 존재해 오면서 현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라말 화엄학자의 저술서인 '건나표하일승수행자의비밀의기'는 중국 대표문헌으로 선양됐었다"며 "정체가 탄로난 고려에서는 멸실됐으나 그 성격이 드러나지 않은 중국에서는 석경으로 보존...
2008-08-28 14:59:05
'한ㆍ일 불교와 장례문화' 논의
한ㆍ일 불교학자들이 모여 장례문화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9월 5일 오후 2시 동국대학교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세미나에서는 마츠오 겐지(일본 야마가타 대학) 교수가 '일본 중세의 죽음과 불교', 이성운(동국대 박사과정)씨가 '몽산덕이의 선교시식의문의 수용과 변형', 김호성(동국대) 교수가 '유교 및 인도-힌두교에 비춰본 불교의 효문제'를 발표한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8-28 14:5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