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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선리연구원 학술상 공모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은 한국불교학의 발전과 불교학 연구자의 질적향상을 위한 제3회 선리연구원 학술상을 공모한다. 열악한 상황 속에서 불교학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소장학자들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제정된 '선리연구원 학술상' 공모는 2월 11일부터 26일까지 접수를 받아 3월 초에 선정자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상금은 우수상(1명) 500만원, 학술상(3명) 각 300만원씩 총 1천400만원이다. 한편 연 2회 발행되는 학술지 '선문화연구'는 학술진흥재단의 등재를 앞두고 있다. 선리연구원측은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은 앞으로도 선학원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현대 한국불교를 선도하고자 진력하며 학술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9-02-10 17:59:37
불교학연구회 겨울워크숍 개최
불교학연구회는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간 마곡사에서 '명상, 이 뭣고?'라는 주제로 2009 겨울학술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학문에 정진하는 불교학자들에게 불교수행의 이해를 돕고 실제 생활에서의 실천방법 등을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워크숍은 위빠사나와 간화선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고 종합토론도 할 예정이다.불교학연구회측은 "불교명상 가운데 현재 한국에서 실천되고 있는 대표적 수행 중의 하나인 간화선과 위빠사나 수행자들 사이에서도 서로 다른 이해가 있으며, 소통 또한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의 워크숍은 이러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한국불교 수행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1-28 11:55:29
천태학연구 제11집 출간
대한불교천태종출판부와 원각불교사상연구원은 '화해사회(和諧社會)와 불교'라는 특집으로 '천태학연구' 제11집을 출간했다.이 학술지에는 지난해 12월 18일 열린 한ㆍ중교류 제1차 학술포럼 주제인 '화해사회와 불교' 특집을 비롯해 11월 15일 '불교사, 불교학, 응용불교'를 주제로 열린 2008년 천태불교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도 게재됐다. 지화촨 세계종교연구소 부연구원은 '중국불교의 화해사회 구축에 관한 이론적 탐색과 실천' 이라는 논문에서 "현재는 화해사회의 실현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라며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화해사회의 실현을 이루지 못한다면 다음 세대에게는 더욱더 심각한 충돌사회가 초래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ㆍ중교류 제1차 학술포럼에서 발표된 논문으로는 △불교의 화해사상에 대한 해석 및 그 현대적 의미(양쩡원 중국불교문화연구소장) △불교의 화해이론과 실천방안(권기종 원각불교사상 연구원장) ...
2009-01-23 13:52:29
만해스님 문학정신 잇는다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 만해마을은 4월 1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만해 한용운 시인 겸 스님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우리시대 작가들의 올바른 문학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2009 만해문학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만해 한용운 스님은 일제강점기 때 '님의 침묵(沈默)'을 출판해 우리 민족 저항의 불씨를 지피며 독립운동을 했고, 불교를 통한 청년운동을 펼치며 이전의 무능한 불교를 개혁하고 참여불교를 주장했던 인물이다. 아카데미는 만해 한용운 스님의 문학정신을 되새길 수 있으며 우리시대 대표 작가들과도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4월 11일 고은 시인의 강의를 시작으로 5월 9일 소설가 정지아, 6월 13일 평론가 염무웅, 7월 11일 시인 고형렬, 8월 29일 시인 고재종, 9월 12일 소설가 윤흥길, 10월 10일 소설가 은희경, 11월 14일 시인 이영춘씨의 강의로 마감한다. 특히 고은 시인과 염무웅 평론가의 강연은 우리시대 문학 속에 숨어...
2009-01-19 11:07:14
‘인도철학’ 학진 등재학술지 선정
인도철학회(회장 법산 스님)가 발행하는 ‘인도철학’이 한국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30일 발표된 학진의 2008년 학술지 평가결과에 따르면 ‘인도철학’이 등재학술지로 승격된 것을 비롯해 한국정토학회(회장 태원 스님)의 ‘정토학연구’가 등재후보학술지로 신규 선정됐다. 등재후보학술지였던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박인성)의 ‘불교학보’와 한국선학회(회장 김영두)의 ‘한국선학’은 각각 등재후보 1차 심사를 통과해 등재학술지 선정을 위한 2차 심사만 남겨두고 있다. ‘인도철학’의 신규 등재로 불교학계에서는 보조사상연구원의 ‘보조사상’, 불교학연구회의 ‘불교학연구’, 한국불교학회의 ‘한국불교학’, 한국불교미술사학회의 ‘강좌미술사’ 등 등재학술지가 5개로 늘어났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01-15 14:10:54
한국불교학회 겨울워크숍 개최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선근)는 2월 3일 오후 2시 서울 불광사에서 ‘불교의 생명존중사상과 동물의 생명권’을 주제로 2008 겨울 학술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서울대 우희종 교수가 ‘한국에서의 동물학대 현황과 실태’를, 금강대 안성두 교수가 ‘유럽에서의 동물의 생명권’을 각각 발표한다. 지정토론자로는 고려대 조성택 교수와 동국대 허남결 교수가 참여한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01-15 14:10:40
“불교와 기독교는 공존할 뿐…”
서강대 종교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서명원 신부가 성철 스님과 한국불교를 주제로 한 특강에 나서 그 자리에 모인 200여 명 불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명원 신부는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개발원(이사장 허경만)이 12월 18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마련한 ‘내가 본 성철과 한국불교’를 주제로 한 자리에 초청돼 강연을 했다. 프랑스에서 가톨릭 사제로 입회하고, 파리7대학에서 성철사상을 주제로 박사학위을 받은 서명원 신부는 “외국어를 배운다고 모국어를 잊는 것은 아니다”며 “기독교는 나의 모국어와 같다. 하지만 불교와 기독교는 공존하는 것일 뿐 우위는 없다”고 했다. 성철 스님과 한국의 선불교를 이해하는데 가장 어려웠던 것이 언어의 장벽이었다고 말한 서명원 신부는 “성철 스님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백일법문’은 경상도 사투리 입말투에다 내용도 어려워 저에게는 한국어가 아닌 또 다른 나라 말로 들렸을 뿐만 아니라 불교입문의 계기가 됐던 송광사 구산 스님의...
2008-12-24 18:06:10
구산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구산장학회는 12월 20일 오후 2시 법련사에서 제13기 장학금 수여식 및 논문발표회를 봉행했다. 구산장학회 장학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된 논문은 △연기로 보는 마음의 작용과 선(禪)심리상담(동국대 이남경) △한국불교총본산 건설운동의 재인식(전남대 안후상) △붓다 윤회관의 일단면(부산대 김준호) △중국 초기역경사의 특징(동국대 한지연) 등 박사논문 4편과 △문아 원측의 인왕경소(仁王經疏)에 관한 연구(동국대 강병화) △불교와 자이나교의 일체지 개념 비교연구(동국대 양영순) 등 석사논문 2편이다. 구산장학회는 1995년 설립돼 매년 박사 3~4명에게 200만 원, 석사 2~3명에게 100만 원의 논문장학금을 수여하고, 선정된 논문으로 학술논문집 ‘구산논집’을 발간하고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12-24 17:59:22
“템플스테이 소프트웨어 개발 시급”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나경원, 전병헌 국회의원과 한국관광공사는 12월 18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템플스테이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심원섭 박사는 ‘한국대표 관광상품으로서 템플스테이의 가능성과 개선점’이라는 발제를 통해 “현재 템플스테이는 우선적으로 운영과 관리의 시스템이 취약하다”면서 “사찰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행정체계나 정보체계가 미흡할 경우 실질적으로 각 사찰의 템플스테이 운영상황에 대한 통합적 관리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심 박사는 또 템플스테이를 운영할 수 있는 전문 인력과 관련 주체의 명확한 역할이 정립되어 있지 않으며, 전국 87개 운영사찰에서 각 사찰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없다고 꼬집었다. 심 박사는 “현재 템플스테이가 하드웨어적인 기틀을 마련했다면 이제는 지속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성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마련할 때”라며 “프로그램의 특성화, 효율적인 외국인 대응체계, 전문인력의 양성, 지역관광과...
2008-12-24 17:58:27
한ㆍ중교류 제1차 학술포럼 개최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과 중화종교문화교류협회(회장 예샤오원)는 12월 18일 서울 관문사에서 '한ㆍ중교류 제1차 학술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학술포럼에서 양쩡원(楊曾文) 중국불교문화연구소장은 '불교의 화해사상(和諧思想)에 대한 해석 및 그 현대적 의미'란 기조발제에서 "불교가 현대사회의 화해를 촉진하고 나아가 세계의 화합에 적극적으로 공헌할 것"이라며 주장했다. 양 소장은 "마음 정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이 '사성제'로부터 탐욕과 화냄을 극복하는 일"이라며 "이는 결국 자연계의 각종 자원의 과도한 개발까지도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소장은 이어 "대자대비는 대승불교와 보살도의 최고 도덕적 이념으로 중국 전통 도덕의 인애(仁愛), 혜민(惠民) 등의 개념과 일치하며, 현대 세계인들이 보편적으로 지향하는 인도주의와도 상통해 대중들을 이롭게 하며 사회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권기종 원각불교사상연구원장은 '불교의 화해이론과 실...
2008-12-24 15:45:13
‘종교박물관의 위상’ 주제 학술대회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회장 배기동)는 12월 19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박물관 100년 기념-종교박물관의 위상과 전망’을 주제로 제5회 종교박물관ㆍ미술관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박물관사에서 종교박물관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미래를 전망해보는 자리로 아시아연합신학대학교 고세진 총장이 ‘종교박물관과 민족의 정체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밖에도 △한국박물관 100년과 불교박물관의 역할(수덕사 근역성보박물관장 정암 스님) △종교박물관의 네트워크 필요성과 전망(신성해 원불교역사박물관장) △여주 바이블랜드 박물관-종교박물관의 세계문화사적 교육기능을 중심으로(협성대학교 김성 교수) △지역사회 속에서 불교박물관의 기능과 역할(전남 장흥군청 문화관광과 장모창 학예실장 △한국천주교회 박물관의 현황과 전시유형을 통한 특성 연구(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역사박물관 이명희 학예실장) 등이 발표됐다. 특히 신성해 관장의 종교박물관 네트워크의 필요성과...
2008-12-23 17:48:29
한국사경연구회 학술대회 봉행
한국사경연구회 외길 김경호 선생 초청 사경특별전을 기념한 학술대회가 12월 1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봉행됐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박승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이 ‘우리나라의 사경’을, 허흥식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가 ‘동아시아 불교유산에서 고려 사경의 위상’을, 김경호 한국사경연구회장이 ‘신라 백지묵서화염경의 서체분석’을 각각 발표했다. 한국문화유산연구원 박승국 원장은 발제문을 통해 “사경은 수행과 공덕을 쌓는 행위이면서 현세이익과 내세 복락을 기원하는 종교적인 행위”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수행하는 가운데 가장 좋은 수행이 사경”이라며 “필사하는 가운데 모든 번거로운 생각에서 벗어나 자신의 마음도 평온하게 되고 마침내 삼매의 경지에 들게 되면 그것이 바로 해탈의 경지”라고 했다. 박 원장은 또한 사경의 공덕으로 △자신의 수행과 실천행으로 얻어지는 공덕 △불법을 널리 알려 인연있는 중생이 진리의 삶을 살게하는 경전유통에 따른 공덕 등 두가지로 볼 수...
2008-12-15 12:30:03
보조사상연구원 20주년 학술대회
보조사상연구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12월 6일 서울 법련사 대웅전에서 ‘보조사상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보조 스님의 전통을 이어온 송광사 문중스님들과 한국불교학을 대표하는 학자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보조사상을 논했다. 이날 동국대 권기종 명예교수는 보조 스님의 저술로 알려진 문헌들의 진위를 거론하며 “보조 스님의 저술로 신뢰할 수 있는 자료에 의한 지눌사상이 연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보조 스님의 사상을 정혜쌍수, 돈오점수, 선교일원으로 정리할 수 있다”면서 “정혜쌍수의 수행방법은 돈오점수이며 돈오는 혜(慧)수행, 점수해야 할 것은 정(定)수행”이라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또 “선교일원(禪敎一元)사상은 간화경절사상과 상반되는 개념이다. 경절문은 언어와 문자를 귀히 여기지 않으면 불립문자를 표방한 교외별전을 강조하기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보조사상으로 전개됐던 간화경절문사상을 비롯해 정토사상과 삼문체계의 선사상은 재...
2008-12-15 12:29:42
육식문화, 어떻게 봐야 하나?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 가운데, 끊임없이 논의되고 있는 육식문화를 불교학술적으로 조명하는 자리가 처음으로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박인성)은 11월 29일 동국대 법과대학 모의법정실에서 ‘육식문화,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2008년 추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동국대 허남결․고영섭․김동진 교수와 한양대 박정진 교수를 비롯한 국내 학자와 일본 동양대학 이와이 쇼우고 교수, 스리랑카 콜롬보대학 아상가 교수, 중국 사회과학원 황샤니엔 교수 등 외국학자가 참여했다. 이와이 쇼우고 교수는 ‘초기불교에서의 육식의 긍정’이라는 발제문을 통해 “초기불교에서는 원칙적으로 육식을 금기시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와이 교수는 “‘삼종정육(三種淨肉)’이라고 해서 △자기를 위해 죽이는 것을 직접 보지 않았거나 △타인에게 그런 사실을 듣지 않았고 △자신을 위해 도살했다고 의심할 만한 이유가 없는 고기의 섭취는 부처님이 ...
2008-12-15 12:28:54
‘인공지능 로봇의 불성연구’ 대상
조계종 교육원(원장 청화 스님)은 12월 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4회 전국승가대학(강원) 학인 논문공모전 시상식을 봉행했다. 이번 학인 논문공모전에서 대상은 해인사승가대학 보일 스님이 ‘인공지능 로봇의 불성연구’라는 논문으로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운문사승가대학 원효 스님의 ‘불교의 사제상(師弟像) 고찰’, 우수상은 동학사승가대학 아진 스님의 ‘국제포교의 현주소와 활성화 방안연구-미주지역 동포들을 위한 포교실태를 중심으로’, 해인사승가대학 진휴 스님의 ‘한국불교의 기복적 성격에 대한 고찰’ 등 2편, 장려상은 봉녕사승가대학 정원 스님의 ‘지눌 선사상의 이해 및 현대적 의의 고찰’, 운문사승가대학 진우 스님의 ‘강원생활과 청규정신의 고찰’, 동학사승가대학 윤호 스님의 ‘화염경 세주묘엄품에 나타난 신중에 대한 고찰’ 등 3편이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인 중앙승가대학교 불교사학연구소장 정인 스님은 심사평을 통해 “접수된 28편의 논문 가운데 대상으로 선정된...
2008-12-10 11:0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