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스님 문학정신 잇는다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 만해마을은 4월 1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만해 한용운 시인 겸 스님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우리시대 작가들의 올바른 문학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2009 만해문학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만해 한용운 스님은 일제강점기 때 '님의 침묵(沈默)'을 출판해 우리 민족 저항의 불씨를 지피며 독립운동을 했고, 불교를 통한 청년운동을 펼치며 이전의 무능한 불교를 개혁하고 참여불교를 주장했던 인물이다.
아카데미는 만해 한용운 스님의 문학정신을 되새길 수 있으며 우리시대 대표 작가들과도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4월 11일 고은 시인의 강의를 시작으로 5월 9일 소설가 정지아, 6월 13일 평론가 염무웅, 7월 11일 시인 고형렬, 8월 29일 시인 고재종, 9월 12일 소설가 윤흥길, 10월 10일 소설가 은희경, 11월 14일 시인 이영춘씨의 강의로 마감한다.
특히 고은 시인과 염무웅 평론가의 강연은 우리시대 문학 속에 숨어...
2009-01-19 11: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