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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연구회 여름 워크숍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폐허가 돼 겨우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지만 부처님 진신 치아사리를 모시고 있어 유명한 강원도 고성 건봉사에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건봉사와 염불수행'을 주제로 불교학연구회 여름 워크숍을 연다.동국대 이종수 교수의 '건봉사와 만일염불회', 서울대 성해영 교수의 '염불과 주기도문의 비교', 중앙승가대 교수 법상 스님의 '염불수행의 의미', 광주 기장사 무광 스님의 '염불실수'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8월 22일 오전 9시 조계사 앞에서 버스로 출발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회원 3만원, 비회원 4만원, 초등학생 이하 2만원이다. 문의 010-5501-5589 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7-08 10:56:02
제24회 불이상 시상식 열려
경주대학교 임영애 교수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안준영 교수(이상 연구분야), 재단법인 정토사관자재회 이사장 능행 스님(실천분야)이 제24회 불이상을 수상했다.여성불자모임 불이회(회장 홍라희)는 7월 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10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전달했다.연구분야에서 상을 받게된 임영애 교수는 불교미술사를 전공하고 있는 불교학자로서 폭넓은 학문적 연구를 통해 불교미술사부분에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총 18권의 저서와 50여편의 논문을 집필했다. 공동 수상자인 안준영 교수는 선학(禪學)전공자로서 선병에 관한 박사학위논문과 선학관련 저술 및 논문을 발표했다. 실천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능행 스님은 불교 호스피스 활동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불이회 홍라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불이상은 연구와 실천분야에서 탁월한 가능성을 보인 젊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85년에 제정한 상"이라며 "수상자분들이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2009-07-07 10:43:59
'불교학연구' 제23호 원고모집
불교학연구회(회장 본각 스님)는 8월 31일 발간예정인 제23호 '불교학연구' 원고를 모집한다. 원고 마감은 7월 10일까지이며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bulgyohak@yahoo.co.kr)이나 전화(031-985-1627)로 하면된다.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7-06 11:03:31
제11회 진각논문대상 시상식
진각종 교육원(원장 경정 정사)은 7월 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진각종 총인원 내 교육원장실에서 제11회 진각논문대상 시상식을 가졌다.이날 교육원장 경정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진각논문발표회가 10년을 넘어 벌써 11회가 됐는데 이번에 당선된 논문계획서들을 보니 11월 중순에 발표될 논문들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진각논문대상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불교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시상식에서는 △진각종교학분야 김경집, 김치온, 장용철 △불교일반분야 강대현, 박광연 △밀교일반분야 이규완씨 등이 상장과 상금으로 100만원씩 전달받았다. 나머지 상금은 11월 중순에 열리는 논문발표회에서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최종논문 중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논문에는 3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7-02 12:40:05
조혈모세포 기증확대 위한 세미나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7월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별관 2층에서 '조혈모세포 실기증자 확대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 세미나는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기존의 불필요한 오해들을 없애고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이 되고자 마련됐다. 따라서 이날 세미나는 조혈모세포이식센터소장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호 교수가 '우리나라 조혈모세포 기증실태와 관리현황'이라는 주제발표를 하고 '기증자 입장에서 본 조혈모세포기증'(이종혁), '수혜자 입장에서 본 조혈모세포기증'(고민우), '조정기관에서 본 조혈모세포기증'(형옥자), '정부에서 본 조혈모세포기증'(김주심)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문의 02-734-8050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6-25 16:47:49
제11회 진각논문대상 당선자 발표
진각종 교육원(원장 경정 정사)은 제11회 진각논문대상 당선자를 발표했다. 이번 진각논문대상은 5월 22일 논문계획서 접수를 마감하고 심사위원장인 진각종 종학연구실장 지정 정사와 각 분야별 심사위원들의 개별심사 및 심사위원단 회의를 거쳐 진각종교학(4편), 불교일반(2편), 밀교일반(1편) 등 3개 분야에서 7편이 선정됐다.최종 선정된 논문계획서와 당선자는 진각종교학분야에서 △회당 대종사의 근대불교 인식(김경집), 재가와 출가에 대한 고찰(김치온), 회당 대종사의 불교인식(장용철), 회당 대종사의 재가 출가관에 대한 연구-초기불교에서 자주이원주의사상의 모색을 중심으로(이상호)를 비롯해 불교일반분야에서 △Ken Wilber의 홀라키적 온우주론에서의 불교의 심식고찰(강대현), 신라 경흥의 경전관과 정토관(박광연), 밀교일반분야에서 △삼예사 논쟁의 배경과 전개과정에 대한 사회역사적 고찰(이규완) 등이다.이번에 발표된 논문계획서 당선자들은 4개월간의 논문작성 기간을 거쳐 11월 중순 논문발...
2009-06-25 16:46:28
"조선후기 전적 불교홍포에 일조"
조선후기 전적은 민간에 불교를 알리는 데 일조한 것으로 밝혀졌다.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 스님)이 송광사와 조선시대 불교를 주제로 6월 20일 오후 2시 동국대학교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2009년도 전반기 마지막 학술대회'에서 신라대학교 사학과 조명제 교수는 '조선후기 송광사의 전적간행과 사상적 경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송광사에서 간행된 전적의 경우 일차적으로 간화선과 관련된 전적이 중시됐다"며 "대혜보각선사서, 선요, 몽상하상법어략론 등은 선종이 고려말에 간화선 절대화의 경향을 표방하면서 화두참구의 메뉴얼로써 절대시된 전적"이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휴정의 저서인 '선가귀감'은 그 사상적 흐름을 반영하며, 조선후기 불교사상이 임제법통설과 함께 간화선을 근간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며 "이러한 흐름은 고려 말부터 조선시대까지 불교사상의 새로운 변화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조 교수는 또 "송광사에서 ...
2009-06-25 15:26:50
"침류왕 어머니 백제불교 첫 수용(?)"
"침류왕(384년∼385년)은 백제의 15대 왕으로 즉위한지 1년만에 죽음을 맞이했지만 아직도 우리의 기억 속에서 백제에 불교를 수용한 왕으로 잊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침류왕보다 어머니인 아이부인(阿夫人)이 먼저 불교를 접했을 가능성이 있다."한국여성사학회(회장 박진숙)가 6월 20일 오전 10시 이화여대 인문관 105호에서 개최한 제29회 한국여성사학회 월례발표회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조경철 박사는 '백제왕비 팔수부인과 내법좌평 해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성시기 백제불교의 명맥을 유지해온 '팔수부인과 내법좌평 해수'에 초점을 맞추었다. 조 박사는 특히 '한성시기 백제불교에 관한 기록'과 '침류왕의 어머니인 아이부인과 불교'에 관해 "지금까지 한성시기 백제불교에 관한 기록은 몇 개에 불과하다"며 "침류왕대 동진의 마라난타로부터 불교를 수용해 한산에 절을 짓고 10명의 승려를 도승시켰다는 기록과 아신왕대 불법을 믿어 복을 구...
2009-06-24 10:38:30
49재 등 인연신도 폭넓게 포용해야"
"천도재는 민간과 불교가 만나는 핵심의례이며, 49재는 그 정점에 놓인 의례로 49재를 치름으로써 불교와 인연을 맺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의례를 치른 후 신도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젊은 신자를 폭넓게 포용하지 못하고 있다."성보문화재연구원 구미래 기획연구실장이 6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출판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종교문화연구소 2009년 상반기 정기 심포지엄에서 '불교의 죽음의례와 그 변화양상' 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내놓았다.구 실장은 현대 불교의 죽음의례를 크게 종교조직의 범주에서 전개되는 천도재와 상업조직의 범주에서 전개되는 불교장례로 나누어 살피며 "천도재는 의례공간과 의례주체가 사찰과 승려, 유족(신도)으로 고정된 가운데, 죽은이를 보다 좋은 내세로 보내기 위한 불교 특유의 세계관에 입각해 행하는 의례로 시기와 대상에 따라 다양하게 존재한다"고 전제하며 "장례는 의례공간이 주검의 처리과정에 따라 다변화돼 있고 여러 의례주체가 개입...
2009-06-22 10:56:14
"삼국유사는 문화콘텐츠의 바다"
경상북도 군위군(군수 박영언)과 삼국유사사업추진위원회는 21세기 문화코드로 바라보는 삼국유사라는 주제로 6월 1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 2층 콘텐츠홀에서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세미나를 열었다.동국대 고영섭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세미나는 중앙승가대 김상영 교수가 '삼국유사 연구의 현황과 과제', 연세대 고운기 국학연구원 교수가 '삼국유사의 문화콘텐츠적 성격과 개발방향', 한양대 박기수 교수가 '삼국유사 설화의 스토리텔링 전략',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김정학 총감독이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활용의 실제' 등을 발표하고 동국대 황인규 교수와 서울대 조현설 교수, 대구교육대학 이강엽 교수 등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중앙승가대 김상영 교수는 이날 "삼국유사의 방대한 연구성과에도 불구하고 정작 저자 일연 스님에 대한 연구는 부진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며 "특히 그의 사상과 관련한 연구는 아직까지 만족할...
2009-06-19 15:23:12
'송광사와 조선시대불교' 학술대회
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 스님)은 송광사와 조선시대 불교를 주제로 6월 20일 오후 2시 동국대학교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제86차 정기 월례학술대회를 연다.신라대 사학과 조명제 교수가 '조선후기 송광사의 전적간행과 사상적 경향', 동국대 선학과 박사과정 수료중인 진관 스님이 '개화승 무불(無不) 연구'를 각각 발표한다. 이날 논평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옥영정씨, 경원대 이재헌 강사, 수원대박물관 학예팀의 한동민씨가 맡으며 진관 스님의 '개화승 무불연구'의 주제발표 사회자로 진각대학원 김경집 교수의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문의 보조사상연구원 02-733-5311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6-11 17:21:43
'죽음의례의 변화양상' 심포지엄
한국 죽음의례의 변화양상과 의미를 주제로한 심포지엄이 6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출판문화회관에서 열린다.한국종교문화연구소와 충간문화연구소가 공동으로 여는 2009년 상반기 정기 심포지엄은 △한국전통 죽음의례의 변화(한국종교문화연구소 이용범) △불교의 죽음의례와 그 변화양상(성보문화재연구원 구미래) △한국기독교 죽음의례의 변화양상(한국학중앙연구원 윤용복) △병원의 장례식장화와 그 변화의 사회적 의미(충간문화연구소 장석만) △상조회사의 등장과 죽음의례의 산업화(건양대학교 송현동) △천도재의 새로운 양태-낙태아를 위한 천도재(한신대학교 우혜란) 등의 발표 후 논평과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문의 한종연연구소 02-886-2480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6-11 17:21:18
학술상 시상·학술회의 열어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은 6월 9일 오후 2시부터 컨벤션센터 하림각 3층 아젤리아홀에서 제3회 학술상 시상 및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선리연구원 학술상은 동국대 이필원 강사, 동국대 선학과 강사 정운 스님, 한국방송통신대 양승이 강사, 서강대 표정옥 학술연구교수 등이 수상했다. 상금으로는 이필원 강사에게 500만원, 그 외 300만원씩 수여돼 총 1천4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됐다.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원장 법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선리연구원 학술상은 한국불교학 연구가 쇠퇴하고 연구자가 감소하는 이 시점에서 매우 뜻깊은 상"이라며 "오늘 학술상을 수상하신 연구자들이 이 자리를 계기로 불교학 연구에 매진하는 계기가 돼 학문적 성취와 한국의 불교학이 세계적 반열에 들 수 있도록 용맹정진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술상 시상이 끝난 후 이어진 학술회의에서는 동국대 선학과 강사 정운 스님이 '조사선 성립에 대한 소고'를, 고려대 양승이 박사가 '...
2009-06-11 17:20:34
"티베트의학 완성도·문헌 완벽"
동국대학교 의료원과 불교문화연구원은 5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교와 의학의 만남-치유와 소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아주대 의과대학 김재일 교수는 '티벳의학에서 보는 마음, 질병, 그리고 건강'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티베트의학의 가장 위대한 강점이자 서구인들이 다른 전통의학보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방대한 문헌과 의학체계로서의 세련된 완성도라 할 수 있다"면서 "티베트의학은 질병의 분류에서부터 진단, 치료, 약물학은 물론 총론에서부터 임상 각과의 세부 각론까지 현대의학의 구성체계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완벽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티베트의학에서는 세 가지 에너지를 근본으로 삼는데 이 세 에너지는 이중적인 기능을 지니고 있어 균형을 유지하고 있을 때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지만 균형이 깨졌을 때는 병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면서 "세 가지 에너지는 생명유지뿐만 아...
2009-06-05 10:24:17
'불교인식론' 관련 국제학술대회
아태불교문화연구원은 인명학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세계 3국의 교수들을 초빙해 5월 30일 오전 10시부터 동국대학교 법학관 253호에서 '불교의 인식'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대 라직 호스트 교수는 '현대 불교학계에서의 불교인식론 연구의 회고와 전망-비엔나대학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불교 인식논리학파의 몇몇 주요 개념이나 이론이 초기 문헌에서 발견되기도 했지만 집량론(集量論)은 불교인식논리학파의 근본 문헌으로써의 역할을 했으며 저자인 진나는 인도나 티베트의 인식논리학자들에게서 최상의 존경을 받았다"며 "인식논리학파의 전통에 대한 대략적 이해를 돕기 위해 집량론을 언급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했다. 라직 호스트 교수는 이어 "비록 초심자들은 진나의 집량론 게송에 담겨있는 특별한 의미를 알아볼 수 없을지라도, 이 게송은 불교인식논리학파의 전통에서 매우 특별한 대우를 받는다"면서 "역사가 부뗀과 따라나타가 기술하는 바...
2009-06-04 09: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