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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사막의 꽃 돈황 벽화전
돈황은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미술이 실크로드라는 무역로를 거쳐 들어와 돈황석굴로 꽃을 피운 곳이다. 불교문화의 보고라 일컬어지는 돈황석굴은 모래바람 등의 모진 환경을 이겨내며 지금도 1500년의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고난의 세월 흔적이 베여있는 돈황 석굴의 벽화가 중국이 아닌 서울에서 그 찬란함이 피어나고 있다. 돈황석굴에서 7여 년 돈황벽화를 위해 살아온 화가 서용(42)씨가 8월 4일부터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센터에서 '영원한 사막의 꽃-돈황'전을 열었다. 서울대 미술대학 동양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베이징으로 유학 길에 오른 서씨는 96년 현대미술의 허상에서 자괴감을 느끼고 머리를 식힐 겸 돈황에 갔다가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중국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지만 현대의 미술이 주는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자극에 고무되어 한 시대의 유행을 맹목적으로 추종해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무렵 해답을 준 돈황벽화를 보고 머리가 흔들릴 정도로 ...
2004-08-18 13:20:24
박물관 무료관람교환권 발행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신 용산국립중앙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무료관람교환권을 발행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관광부와 서울시 소속 국공립박물관, 미술관과 연계한 무료관람교환권(뮤지엄 쿠폰)을 제작, 배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여기관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다섯 개 기관으로, 관람객은 일년 동안 소속기관에 총 5회 방문하면 새 국립중앙박물관 5회 무료관람권을 제공받게 된다. 국내에서 처음 시행된 뮤지엄 쿠폰은 10월 1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매표소에서 유료 관람객에 한해 배포된다. 관람객은 참여기관을 방문하여 관람확인 도장을 받아 2005년 10월 용산에 개관하는 새 국립중앙박물관 매표소에 제시하면 무료관람을 할 수 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4-08-05 17:17:42
가자! 더위 잊는 연꽃바다로
연꽃은 7월과 9월 사이에 꽃을 피우는데 일시에 피지 않고 석 달 동안 계속해서 피고 진다.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리고 청초하고 맑은 빛을 담아 고결하게 피어나는 연꽃은 지금 한창 아름다움을 뽐내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을런지도 모른다. 이 여름 사찰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연꽃축제를 통해 연꽃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더위를 잠시나마 잊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제 2회 연꽃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전남 보성 대원사는 7개의 연못과 365개의 작은 연못을 만들어 108종의 연꽃과 수련, 50여 종의 수생식물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연꽃이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문화공연 준비로 귀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8월 30일까지 개최되는 연꽃축제 기간에는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8월 8일에는 광주 한빛국악예술단의 연꽃춤과 꽃타령, 8월 15일에는 한꽃어린이 현악앙상블의 바이올린, 첼로연주, 8월 22일에는 범능 스님 콘서트, 8월 29일에...
2004-08-05 17:17:02
범능스님 '관세음보살' 음반출시
공연, 음반, 방송으로 꾸준히 대중들을 위해 음성공양 해온 법능 스님이 명상음악염불 음반 2집 '관세음보살'을 내놓았다. 2년 전 내놓은 명상음악염불 1집 '나무아미타불'에 이어 출반된 2집 '관세음보살'은 우리 전통가락과 현대적 음악이 가미된 형식의 총 6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음계를 사용한 단순한 가락으로 삼분염불 후 1분간 간주가 가미됐다. 또 각 장마다 법능 스님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가 함께 담겨져 있다. 범능 스님은 "이 음반은 불자들의 수행용으로 그만이며, 음계의 폭이 넓지 않아 매우 편안한 마음을 가지게 하며 관상염불 또는 저절로 염불이 되어지는 자성염불 수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범능 스님은 명상음악염불 음반을 내놓기에 앞서 노래음반 1집 '오월의 꽃', 2집 '먼 산', 3집 '삼경에 피는 꽃' 등을 출반하기도 했다. 허미정 기자 h...
2004-08-02 12:56:09
선암스님 작품 '참선' 대상차지
한국관광공사(사장 유건)와 스포츠조선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 32회 관광사진 공모전에서 선암(속명 석인철)스님의 '참선'이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의 관광 매력과 전통문화, 생활상을 사진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 관광사진 공모전은 1973년부터 시작해 매년 열려 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슬라이드 사진부문과 온라인을 통한 디지털 사진부문에서 총 7천898점이 출품됐으며 이 중에서 104점의 입상작으로 가려졌다. 슬라이드 사진부문에 출품한 '참선'은 전남 운주사에서 수도중인 외국인 스님들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이는 관광공사가 해외에 홍보하고 있는 사찰체험(temple stay) 프로그램의 명상적 분위기와 이미지를 잘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도 슬라이드 부문에서는 노지훈씨의 '수문장 교대식'이 금상(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76장이 입상작에 올랐다. 올해 두 번째 실시한 온라인...
2004-08-02 12:56:03
'한국의 고대목간' 도록 발간
종이를 발명하기 이전에 문자기록용으로 쓰던 나무조각, 목간 319점이 도록으로 발간됐다. 문화재청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소장 금선태)는 7월 26일 2003년까지 우리나라에서 출토된 목간전체가 실린 도록 '한국의 고대목간'을 발간했다. 목간은 주로 세장방형으로 깎아 다듬은 작은 목판에 묵서한 것으로 종이가 보편화되기 이전부터 고대 동아시아 사회에서 널리 사용된 대표적인 기록유물의 하나이다. 과거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사료인 동시에 당대의 정치, 사회, 문화적 행위의 직접적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문헌사료와 차별되는 역사, 고고학적 가치로 평가받고 있는 목간은 이번 도록 발간으로 인해 목간 연구에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도록에는 국내 최대, 최고의 목간 출토지로 주목받고 있는 경남 함안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116점을 포함해 2003년 말까지 출토된 모두 319점이 460쪽에 걸쳐 실려 있다. 특히 출토된 목간 중에는 묵서가 확인된 23...
2004-08-02 12:55:58
달마사 영화·음악제 개최
찜통더위로 인해 연일 한낮은 물론 밤까지 짜증이 쉽게 물러나질 않는다. 이런 더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이 손에 손을 잡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찰로 들어섰다. 사찰에서 더위도 식히면서 영화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서달산 달마사(주지 미명)는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산사영화제를 개최했다. 사찰 내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26일 오후 8시 30분부터 산사영화제를 개최한 달마사는 27일에는 2004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장편 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오세암을 상영했다. 하늘에는 별이 보이고 산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최고 시설의 극장이 부럽지 않는 야외 산사극장에서 맨 앞줄을 옹기종기 차지한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은 단란한 분위기에서 영화를 감상했다. 다섯 살 꼬마 길손이와 앞 못보는 누나 감이가 엄마를 찾아 떠난 여행을 통해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오세암에서는 특히 티 없이 맑은 5살 꼬마 길손이가 스님들에게 장난치는 장면은...
2004-08-02 12:55:49
금동반가사유상 2점 전시
금동반가사유상 두 점이 10월 17일까지 공개 전시된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올 10월에 있을 2004년 서울세계박물관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립중앙박물관 이전에 따른 경복궁 시대의 성공적인 마감을 위해 7월 20일부터 불교조각실에서 특별 공개전시회를 열고 있다. 80여 평에 달하는 넓은 공간에 극적인 조명연출 기법을 동원해 금동반가사유상 국보 제 78호와 국보 제 83호 두 점이 동시에 공개적으로 전시되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동반가사유상 국보 제 78호(6세기 말, 높이 83.2cm)는 목과 팔에 장신구를 착용하고 있으며, 어깨를 덮은 넓은 천의 자락은 바람에 날리듯이 양쪽으로 뻗쳐 있어 장식적이고 평면적이다. 이에 반해 제 83호(7세기 전반, 높이 93.5cm)는 상반신에는 옷을 전혀 걸치지 않았으며, 단순한 목걸이만을 착용하고 있다. 다리를 감싸며 대좌를 덮는 옷자락은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부드럽고 입체적인 것이 특징이다....
2004-07-23 09:21:29
모란미술관 백련사 개창 기념전
경기도 남양주 모란미술관 백련사 개창을 기념하기 위해 12명의 중견작가가 '니르바나, 생과 사의 경계에서'라는 주제로 8월 28일까지 작품전을 연다. 예술가 특유의 직관력과 전통의 힘을 가지고 있는 강용면, 고명근, 김세일, 김종구, 노주환, 안성금, 이호신, 이흥덕, 정광호, 천성명, 최태훈, 홍성담씨 등 12명의 작가는 작품전을 통해 인생과 예술, 그리고 생과 사의 법칙 안에서 삶의 문제를 재해석하고 있다. 강용면씨는 '부처'를 통해 오방색과 단청이라는 색채에 접근했다. 오방색과 단청의 색은 현대인의 눈에는 짙고 강하여 물질을 실체로 보이게 하는 요소이지만 실지로 색은 본질이 없는 존재이며, 즉 강한 이미지 그 자체가 허상일 수 있으며 색 자체가 바로 공일 수도 있음을 표현했다. 김세일씨는 철사로 엉켜있는 국보 83호 반가사유상 '미륵'을 선보였다. 자연과 가람을 주요 소재로 하는 이호신씨의 작품세계는 대상의 사실성을 드러...
2004-07-13 17:07:28
출토유물로 사찰문화 엿보기
(미륵사지유물전시관 특별전 개최) 전북의 옛 절터 출토유물 350점 전시 창건·폐사 시기 등 시대상까지 가늠 소조천부상 등 일반에 처음공개 눈길 전라북도 사찰에서 출토된 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전북의 옛 절터 출토유물' 전이 마련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전라북도에서 시굴 또는 발굴 조사하여 출토된 유물을 7월 6일부터 선보이고 있는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삼국시대(백제)부터 조선시대 말기까지 각 사찰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유물 35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다량의 유물이 전시되고 있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익산 사자암, 제석사지, 왕궁리유적 절터, 완주 경복사지, 안심사, 귀신사, 임실 용암리사지, 남원 만복사지, 실상사, 실상사 백장암, 고창 선운사 동불암, 연기사지, 부안 실상사지 등 13개 사찰 출토유물이 사찰별로 전시돼 각 사찰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고 창건과 폐사 시기를 알 수 있도록 했다. ...
2004-07-13 15:03:29
박물관에서 불교문화재 감상을…
지방 국립박물관에서 여름맞이 각종 특별전이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 광주, 전주, 진주박물관에서는 불교관련 문화재를 선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박물관을 통해서는 사지에서 출토된 불교문화재, 한 도시에서 출토된 불교미술품, 인쇄문화 등을 볼 수 있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원복)은 전남 담양군 남면 정곡리의 서봉사지에서 1965년에 출토된 것으로 전해지는 조선시대 백회제 여래상 및 나한상을 수리, 복원하여 6월 1일부터 불교미술실에 선보이고 있다. 이들 나한상은 모두 백회제 계통의 무른 석재로 만들어져 있어 출토당시부터 훼손이 심하여 전시를 미루어 오다 광주박물관 보존과학실에서 조각상들 중 6점을 선별하여 훼손된 부분에 대한 복원처리과정을 거쳐 조각상들의 본래 모습을 살려냈다. 40㎝ 내외의 조각상들은 재질이 독특하면서도, 조각상들의 얼굴에서 보이는 생동감 등이 뛰어나 당대 불교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062)570-7020 국립...
2004-07-13 14:21:58
천상의 소리! 범패 페스티벌
중요무형문화재 제 50호로 지정된 전통예술 범패가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장은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민족문화의 원류를 찾아서'라는 기획무대의 첫 번째 공연으로 7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 '범패 페스티벌'을 국립극장 내 하늘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가, 판소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성악의 하나로 꼽히는 귀중한 음악유산인 범패는 그윽하고 신비한 감동의 소리,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며 사물과 함께 어우러진 시청각적 요소와의 조화를 추구하는 장엄미 넘치는 무대를 연출한다. 특히 범패는 80년대 파리에서 전 세계 예술작품과 함께 공연됐을 때 '천상의 소리! 가장 자연스런 한국의 성악'이라는 찬사를 받고 파리 비평가들에 의해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평가된 바 있다. 이런 범패가 총 5회 공연을 통해 그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첫 무대는 7월 17일 동주(영산재이수자, 조계종 전통의식연구원장) 스님 외 20명...
2004-07-12 10:17:12
'달마야 서울가자' 7월 9일 개봉
3년 전 개봉돼 불자와 일반인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주었던 영화 '달마야 놀자'의 스님들이 이번에는 산중이 아닌 서울 도심에서 건달들과 한판 승부를 벌였다. (주)타이거픽쳐스와 (주)씨네월드가 제작한 영화 '달마야 서울 가자(감독 육상효)'가 7월 9일 개봉을 앞두고 6월 28일 기자 시사회를 통해 선보였다. 전편 '달마야 놀자'에서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전해주었던 청명스님(정진영 역)과 현각스님(이원종 역), 대봉스님(이문식 역)은 변함 없는 캐릭터로 이번에도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세 스님은 서울 무심사에 큰스님의 유품을 전해주기 위해 은하사를 나선다. 그러나 어렵게 도착한 서울 무심사는 빚으로 인해 곳곳에 붙어있는 법원의 차압딱지뿐이었다. 세 스님은 무심사에 도착하자마자 급기야 사찰을 접수하기 위해 들이닥친 범식(신현준 역) 일당들과 마주치게 된다. 절을 구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지만 건달들은 절터에 주상복합건물을 세울 ...
2004-07-12 10:17:08
명상상담으로 심신 치유한다
"한여름 '고집멸도 명상상담'으로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해 보세요." 명상상담연구원(원장 인경)은 '제 1차 고집멸도 명상상담 여름연수회'를 서울경기, 부산경남지구에서 각각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는 불교의 명상수련과 현대적인 심리치료기법을 응용해 초기불교부터 대승불교까지 수행에 필요한 이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울경기지구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봉인사에서 개최되며, 부산경남지구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 동양유스호스텔에서 각각 열린다. 주요 강의는 동국대 임승택 연구교수와 팔리문헌연구소장 마성 스님의 위빠사나 명상의 이론과 실습에 관한 것을 시작으로 고(苦)·집(集)·멸(滅)·도(道)에 대해 부문별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명상상담의 이론적 기초로 인경(명상상담연구원) 스님이 '유식불교의 아뢰야식과 연기관법의 분석적 관찰'(苦), 이순자 교육학 박사가 '에니어그램의 이론과 실습, 베어의 작업단계...
2004-07-01 11:12:05
산사의 소리로 웰빙을…
'휴식' '여유' '느림' 웰빙 바람을 타고 현대인들이 부쩍 관심을 갖게 된 단어이다. 음식이나 가전, 취미 등 현대인들이 생활하는데 있어 휴식, 여유, 느림의 단어는 이제 유행을 넘어 친숙한 단어로까지 여겨질 정도다. 음반에 있어서도 예외가 아니듯 이 세 단어가 포함된 새 불교명상 음반들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코리아루트가 제작한 불교명상음악 '공(空)-소리로 떠나는 그 곳, 산사' 음반은 국내 처음으로 고즈넉한 유명사찰에서 들을 수 있는 자연의 소리를 담아냈다. CD 2장으로 되어 있는 '공' 첫 장에는 운문사, 무위사, 해인사, 개심사, 대흥사, 수덕사 등 6개 사찰에서 담은 계곡 물소리, 시냇물과 어울러진 목탁소리, 솔숲에 내리는 가랑비와 저녁 종소리 등 그야말로 천년의 소리를 그대로 들려주고 있으며, 특히 해남 대흥사에서 채록한 천념기념물 쇠부엉이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또 대흥사 석운...
2004-07-01 11: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