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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백만원력결집위원회 선포식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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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원, 100만 명 모집

한국불교의 중흥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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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백만원력결집위원회(위원장 금곡 스님)417) 오후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백만원력결집위원회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모연 활동에 나섰다.

 

선포식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한국불교는 고령화’ ‘탈종교화’ ‘세속화라는 시대적 도전에 직면해 있고 이런 변화에 주체적, 능동적으로 대응할 역량이 절실하게 요구된다한국불교가 미래에도 의미 있게 존재하고 찬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빛나게 하기 위해선 대승보살의 원력이 가장 중요하다우리 불자 한 명 한 명의 원력이 백만으로 모이면 모든 어려움을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로회의 의장 세민 스님도 백만원력 결집 불사의 성과가 조속히 성취된다면 우리 조계종단의 희망찬 앞날을 기약하는 매우 뜻 깊은 불사가 될 것이라며 우리 불교와 종단의 위상의 한껏 높이고 그 공덕은 불교계의 숙원사업 달성으로 널리 회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어린이와 초중고생을 비롯한 불자들과 조계사, 봉은사, 선운사 고운사 해인사 백련암 등 사찰은 물론 군종교구, 중앙신도회, 포교사단, 동국대학교, 중앙승가대학교에서 모연에 동참했다.

 

백만원력 결집 불사는 한국불교 중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하루 100원씩 보시하는 불자 100만 명을 모아, 부처님 깨달음 성지인 인도 부다가야 한국 사찰 건립과 스님들의 안정적인 수행환경 위한 종단 요양원 및 요양병원 설립’, 청년포교 활성화를 위한 계룡대 영외법당 건립’,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을 일으키는 불사와 도심포교당 건립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