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출판

무비 스님의 왕복서 강설

밀교신문   
입력 : 2019-03-28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

무비 스님 강설·담앤북스·11,00원


22.jpg

화엄경을 해제하는 청량국사의 대방광불화엄경 소서(疏序) 강설집이 무비 스님에 의해 최초로 출판됐다.

 

예부터 분량이 방대하고 내용이 심오한 화엄경을 축약한 세 가지 글이 전하는데, 하나는 화엄경 전편을 축약해서 찬탄한 화엄경 약찬게이고, 둘은 화엄경에서 밝힌 이치를 30게송 210자로 설명한 법성게이고, 셋은 화엄경의 형식과 이치를 772자로 간략히 설명한 왕복서이다.

 

왕복서는 화엄경을 해제하는 짧은 글이다. 당의 청량국사가 화엄경을 깊이 연구하고 대방광불화엄경소(大方廣佛華嚴經疏)’를 쓰면서 화엄경의 내용을 압축하여 그 깊은 이치를 서문에 표현했는데, 첫 구절이 왕복(往復)이 무제(無際)로 시작해서 흔히 왕복서라고 불린다. 곧 대방광불화엄경소()의 서문이다.

왕복서법계의 작용과 본체와 현상을 드러내어 표시하고, 화엄경은 그 깊고 현묘한 이치를 밝혔음을 미려한 문장으로 서술하고 있다. 무비 스님은 왕복서를 10문으로 나누어서 해석하고,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화엄경의 구절구절을 끌어와서 함께 풀어내고 있다. 청량국사는 화엄경에서 강조하여 밝히는 법계연기(法界緣起)의 특징적인 모습을 열 가지로 나눈 십현문(十玄門)을 이 서문에서 특별히 비유를 들어가며 설하고 있다.

 

무비 스님은 20182대방광불화엄경 강설81권을 완간하고, 이어 무비스님이 풀어 쓴 김시습의 법성게 선해(禪解)’를 펴내어 법성게를 우리말로 풀고 강설했다. 또한, ‘무비스님의 대방광불화엄경 사경은 현재 7세트까지 출간되어 전체 81권 가운데 70권까지 출간된 상태로 마지막 한 세트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무비스님의 왕복서 강설을 펴내 불자들의 화엄경 공부를 돕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