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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교계, 네팔 룸비니 지역 의료 지원 추진

밀교신문   
입력 :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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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종단 지도자, 인도·네팔 성지순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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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종교계가 네팔 룸비니 지역에 의료시설 건립이나 의료인 양성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불교와 천주교 등 한국 7대 종단의 지도자들은 38일 부처님 탄생지인 룸비니를 방문해 현지 관계자와 의료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네팔 문화관광부 산하 룸비니개발신탁 메테야 사키야푸타 부위원장은 룸비니 지역에 160만 명 정도의 주민이 살고 있지만 의료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7대 종단 지도자들은 병원 등 의료시설 건립을 지원하거나 현지 인력을 선발해 한국에서 의료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한국 종교계가 협력해 룸비니에 의료시설을 짓고 의료진을 파견해 운영하면서, 한편으로는 현지 의료인력 양성도 지원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은 원광대 의료진이 1년에 한두 차례씩 이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해왔다면서 각 종단마다 의과대학이 있으니 현지 인력을 선발해 한국에서 의료교육을 받고 돌아가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지적했다.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본격적인 의료인 양성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우선 현지 의료인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그들을 통해 의료시설 건립과 운영을 지원하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7대 종단 지도자들은 네팔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실무진을 통해 구체적인 지원과 협력방안을 검토하고, 문화체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정부 관련부처와도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 종교 지도자의 룸비니 방문은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한 ‘2019 대한민국 종교지도자 이웃종교체험 성지순례행사의 하나로 이뤄졌다.

 

문화체육부가 후원한 이 순례 행사는 35~13, 부처님의 탄생과 성도, 설법과 열반 유적지등 인도와 네팔의 불교 4대 성지를 순례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순례에는 종지협 공동대표의장인 김희중 대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와 공동대표인 원행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오도철 교정원장(원불교), 이정희 교령(천도교)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이우성 종무실장, 종지협 운영위원 등 19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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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룸비니=공동취재단